▲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행진을 펼쳤다.

우즈는 24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3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우즈는 동타를 기록한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우즈에게 이번 대회는 2019~2020 시즌 첫 대회다. 지난 시즌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부활의 조짐을 보인 그는 시즌이 끝난 뒤 휴식했다. 올 시즌 첫 대회로 이번 대회를 선택한 우즈는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우즈는 12번 홀(파4)까지 3연속 보기를 범했다. 출발이 좋지 않았던 우즈는 14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이후 우즈는 16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잃었던 3타를 순식간에 만회한 우즈는 1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전반 홀을 1언더파로 마친 그는 후반 3번 홀(파3)부터 5번 홀(파3)까지 3연속 버디를 낚았다. 7번 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한 우즈는 마지막 9번 홀(4)에서 기분 좋은 버디를 잡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우들랜드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우즈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일본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마쓰야마 히데키는 5언더파 65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강성훈은 라이언 팔머 다니엘 버거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안병훈(28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이븐파 70타로 공공 24위에 그쳤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와 박상현(36)은 1오버파 71타를 치며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