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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이재영, '쌍둥이 더비'서 웃었다…흥국생명, 시즌 두 번째 승리

조영준 기자 cyj@spotvnews.co.kr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 이재영이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세터 조송화(왼쪽)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리고 있다. ⓒ KOVO 제공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이재영(흥국생명)과 이다영(현대건설) 자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쌍둥이 더비'에서 언니 이재영이 웃었다.

흥국생명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시즌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25-16 25-20 25-14)으로 완승했다.

'디펜딩 챔피언'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열린 여자부 개막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3-1로 눌렀다. 그러나 22일 GS칼텍스와 경기에서는 시종일관 고전하며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1승 1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지난달 순천 MG새마을금고컵에서 우승한 현대건설을 만났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지만 흥국생명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완파했다.

이재영은 두 팀 최다인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는 12점을 올렸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김미연은 8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잡은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하며 1승 1패를 기록했다.

▲ 현대건설과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는 흥국생명 선수들 ⓒ KOVO 제공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GS칼텍스와 경기에서 고전했던 이재영은 지난 경기 부진을 씻듯 연속 득점을 올렸다. 반면 현대건설은 잦은 점실로 연속 실점을 내줬다. 또한 믿었던 외국인 선수 마야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20점 고지를 먼저 넘은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6으로 손쉽게 따냈다.

반등을 노린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양효진의 예리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1세트에서 잠잠했던 양효진의 공격이 살아난 현대건설은 8-3으로 리드했다.

조금씩 점수 차를 좁힌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오픈 공격과 김미연의 서브에이스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이재영의 스파이크가 내리 상대 코트에 내리꽂혔고 흥국생명이 19-18로 전세를 뒤집었다.

역전을 허용한 현대건설의 집중력은 급격히 흔들렸다. 팀의 주축인 고예림과 이다영은 치명적인 실책을 했고 점수 차는 18-22로 벌어졌다. 세트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보인 흥국생명은 2세트도 따내며 승리에 한 걸음 다가섰다.

3세트 3-3에서 흥국생명은 이재영의 연속 블로킹과 루시아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12-3으로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마야의 공격 득점으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연속 득점으로 14-17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재영과 루시아의 공격이 터지며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루시아의 서브에이스로 22-14로 앞선 흥국생명은 3세트를 잡으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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