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도 단독 선두를 지켰다.

우즈는 27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4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를 적어 낸 우즈는 13언더파 197타로 2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018~2019 시즌을 마친 우즈는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은 뒤 필드에 복귀했다. 올 시즌 첫 대회로 조조 챔피언십을 선택한 그는 24일 열린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25일 예정이었던 2라운드는 악천후로 하루 연기됐다. 26일 진행된 2라운드에서 그는 6언더파를 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3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우즈는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즈가 정상에 오를 경우 PGA투어 통산 최다승 타이 기록(샘 스니드, 82승)을 달성한다.

4라운드는 3라운드에 이어 곧바로 진행된다. 오후 12시부터 4라운드가 시작됐고 일몰로 경기가 어려워질 경우 28일에 최종 라운드가 열린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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