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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975만달러)에서 우승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 우즈는 2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 차로 제쳤다.

우즈는 지난해 9월 투어 챔피언십에서 80승을 채웠다. 올해 4월 마스터스에서 81승째를 따냈다.

조조 챔피언십을 제패한 우즈는 PGA 투어 통산 82승을 기록, 샘 스니드(미국·2002년 사망)가 보유한 PGA 투어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일본 최초의 PGA 투어 대회인 정규 대회인 조조 챔피언십은 2라운드가 비로 미뤄지면서 대회 진행에 차질이 생겼다. 

27일에 3라운드와 4라운드 일부 경기가 펼쳐졌고 남은 경기가 28일 마무리됐다. 

4라운드 11번 홀까지 2위에 3타 앞선 채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13언더파를 친 임성재(21)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에 올랐다. 개리 우들랜드(미국)는 12언더파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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