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척돔, 한희재 기자] 혼자 외롭게 포수 훈련을 하던 대표팀 양의지가 기다리던 박세혁을 만났다. 

일찌감치 대표팀에 합류한 양의지는 한국시리즈를 치르느라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박세혁을 애타게 기다렸다. 

양의지는 28일 훈련을 마친 후 인터뷰에서 "(박세혁은)우승 포수니까 제가 잘 모셔야 한다. 제가 처음 대표팀 뽑힌 게 4년 전 프리미어12였는데 (강)민호 형이 저에게 많이 알려주고 이끌어줬다. 그때처럼 제가 (박)세혁이 잘 챙기겠다" 말하며 친청팀 후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날 오랜만에 박세혁과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 양의지는 전날 인터뷰 때 했던 말처럼 박세혁을 잘 모시며 훈련을 마쳤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한희재 기자

'세혁아 너만 기다렸어'


'이제 나 혼자 외롭게 훈련하는 것도 끝이야'



'세혁아 너와 함께 공을 훈련할 수 있으니 좋구나'




'대표팀 안방은 저희에게 맡기세요'


둘이 하니 훈련 효과도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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