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스 슈어저가 월드시리즈 7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단 워싱턴은 월드시리즈 6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5차전이 열린 지난 28일(한국시간) 목과 등 통증으로 선발 등판이 취소된 맥스 슈어저는 당일 아침 코티손 주사를 맞았다. 의사들은 "48시간 후 통증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6차전이 열린 30일, 주사를 맞은 지 48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슈어저는 팀과 함께 휴스턴행 비행기에 올라탔다.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슈어저에게 목 보호대를 했고 1등석에 앉혔다. 공간이 참 넓었다"고 웃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슈어저가 7차전에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만약 슈어저가 괜찮다고 나에게 말한다면, 슈어저는 목 때문에 더이상 던질 수 없을 때까지 던질 것"이라며 "슈어저에게 '75구만 던져'라고 말할 수 없다. 슈어저는 최대한 길게 나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했다.

슈어저는 이날 외야에서 가벼운 캐치볼을 한 뒤 기자들을 향해 "난 괜찮다"고 말했다.

단 슈어저가 7차전 마운드에 오르기 위해선 워싱턴이 6차전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워싱턴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뒤져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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