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 손흥민, 에릭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유벤투스가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모하메드 살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지난 28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치른 리버풀과 토트넘의 맞대결에 스카우트를 보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데일리메일'의 30일에 따르면 이들이 주시한 선수는 3명이다. 토트넘의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리버풀의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다.

3명의 선수 모두 이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살라는 페널티킥으로 1득점을 올렸고, 에릭센은 팀의 열세 속에 눈에 띌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 시작이 되는 슈팅이 골대를 맞고, 후반전 초반에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모두 제친 뒤 시도한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활발했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 매체 '투토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의 첫 번째 타겟은 에릭센이다. 다음 여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유벤투스는 올해 1월이면 자유롭게 에릭센과 협상할 수 있고 이적료 없이 내년 여름 영입이 가능하다. 

유벤투스는 에릭센과 함께 손흥민을 확인했다. 토트넘에서 200경기에 출전해 72골을 넣고 있다. 주력과 돌파 능력, 정확하고 강력한 마무리까지 측면 공격수로서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데일리메일'에 다르면 현재 유벤투스는 세대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34살이 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을 떠난 이후를 고려해 새롭게 중심이 될 선수들을 관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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