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류현진, 잭 휠러, 매디슨 범가너, 제이크 오도리지 모두 5000만 달러 이상 보증을 받을 것 같지만, 앞으로 유망해 보이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다루는 메이저리그트레이드루머스(MLTR)가 31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 이번 오프 시즌 행보를 예상했다. 매체는 "휴스턴이 게릿 콜을 쫓는 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들은 "필리스가 콜을 잡게 된다면, 2년 연속 가장 비싼 선수를 영입하는 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필리스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외야수 브라이스 하퍼와 13년 총액 3억3천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MLTR는 "콜은 적어도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능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프라이스는 7년 2억17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MLTR는 "콜이 아니면, 워싱턴 오른손 투수이자 플레이오프 영웅 스트라스버그가 필라델피아 타겟이 될 수 있다. 그는 옵트 아웃을 행사하면 4년 1억 달러를 포기하게 된다. 콜 또는 스트라스버그가 필라델피아에 합류한다면, 애런 놀라와 함께 매우 필요한 선발 로테이션을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매체는 '큰 손' 필라델피아가 콜, 스트라스버그 외 다른 투수 영입 가능성을 낮게 봤다. 그들은 "콜과 스트라스버그 외 FA 선발투수 휠러, 범가너, 류현진, 오도리지는 모두 5000만 달러 가치를 보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망해 보이지는 않는다. 필라델피아가 콜과 스트라스버그 영입에스 추가로 원한다면, 그들 가운데 한 명과 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콜 영입전이 FA 시장에서 길게 이어질 경우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 콜 에이전트는 스캇 보라스다. 브라이스 하퍼와 제이크 아리에타 계약 때 몇 달이 걸렸다. 필라델피아가 콜의 답변을 계속 기다린다면, 앞서 언급된 2등급 투수에게 큰 돈을 쓸 가능성은 더 낮아질 것이다"고 봤다.

이어 "필라델피아가 콜 영입을 하든, 다른 투수를 데려오든 그들은 선발투수가 필요하다. 놀라는 8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필라델피아의 2019년에서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생산을 기록한 선발투수다. 이제 새로운 조 지라디 감독이 자리를 잡았다. 필라델피아는 그들 운명을 되돌려야 한다는 더 큰 절박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번 FA 시장에서 필라델피아는 선발투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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