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뉴욕 메츠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캔자스시티는 '베테랑' 에디슨 볼케스(32)를, 메츠는 '다크 나이트' 맷 하비(26)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볼케스는 포시트시즌 3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4.32, 하비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양대 리그에 돌풍을 일으킨 두 팀의 흥미로운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111번째 우승 반지의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헌터 "은퇴 후 가족과 시간 보내고 싶다"

미네소타 트윈스 베테랑 외야수 토리 헌터(40)가 은퇴를 선언했다. 메이저리그 19년째인 헌터는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통산 타율 0.277 353홈런 195도루를 기록한 헌터는 자기 관리가 철저했던 선수로 잘 알려졌다.

◆ ML에 부는 '변화의 바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 감독으로 선임된 스캇 서베이스(48)가 27일 취임식에 참석했다. 시애틀 제 20대 감독이 된 서베이스는 "자신과 가족 모두에게 영광"이라고 말했다. 서베이스는 포수로 메이저리그에서 11시즌을 보냈고, 2003년 시카고 컵스 포수 인스트럭터를 시작으로 스카우트, 팜 디렉터, 부단장 등 다양한 프런트 경력을 쌓았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로 올 시즌을 마감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제 11대 단장으로 맷 클랜탁(35)을 선임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역사상 최연소 단장인 클랜탁은 지난 4시즌 동안 에인절스 부단장으로 일했다.

◆ 케인-페레스 "우리가 누구게"

로렌조 케인(29)과 살바도르 페레스(25, 이상 캔자스시티)가 27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정석을 맞바꿔 앉은 두 선수는 취재진에게 서로를 바꿔서 소개하는 등 끊임없이 장난을 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영상] 27일 MLB 투데이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에디슨 볼케스 ⓒ MLB.com 캡처

[그래픽]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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