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출처|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82년생 김지영'이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복귀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지난달 31일 하루 15만831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181만6670명으로, 200만 돌파를 넘보고 있다.

지난달 23일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 온 '82년생 김지영'은 문화의 날이었던 30일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가 개봉하면서 1위를 뺐겼으나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하는 저력을 뽐냈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82년생 김지영'은 젠더이슈의 최전선에 선 상징과도 같은 작품으로 논란에 휩싸였으나 개봉 이후 원작보다 한 걸음을 나아간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미 160만명 손익분기점을 넘겨 관객과 만나고 있는 '82년생 김지영'의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15만348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으나 '82년생 김지영'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 누적 관객은 42만9156명.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날씨의 아이'가 3만3294명(누적 13만1514명)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조커'가 2만1788명(누적 507만388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말레피센트2'는 1만8424명(125만939명)으로 5위다. 이밖에 '가장 보통의 연애', '블랙머니', '빅위시', '프렌드 존', '람보 라스트 워'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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