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국은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 평가전은 오는 6일부터 고척돔에서 열릴 '2019 WBSC 프리미어12'에 대비해 열리는 경기다. 한국은 호주, 캐나다, 쿠바와 C조로 묶여 있다. 한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 2위 안에 들어야 일본에서 열리는 슈퍼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이날 한국 왼손 3인 양현종-김광현-차우찬을 차례로 나섰고 2이닝씩을 맡으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상대 실책으로 3회말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4회말 강백호 1타점 적시 2루타, 5회말 김재환 2점 홈런으로 4-0 리드를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투수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컨디션 좋다. 타자들이 컨디션을 잘 올린다면, 어느팀 하고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김재환 홈런에 대해서는 "타격 코치와 함께 기분이 좋았다"고 답했다. 최정 타격 컨디션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질문에 김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 좋은 타구가 나왔다. 경기를 하면서 잘해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상무와 연습경기를 했고, 이날 경기 포함해 푸에르토리코와 2경기를 한다. 내일(2일) 불펜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1이닝씩 나갈 것 같다. 컨디션 좋은 선수들을 6일부터 쓸 생각이다"며 앞으로 계획을 알렸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