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상문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상문(33)이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둘째 날 공동 16위에 올랐다.

배상문은 2일(한국 시간) 머뮤다 사우샘프턴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684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한 개 버디 3개 보기 한 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전날 공동 34위에서 18계단 뛰어 오른 공동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배상문은 전반에서 버디 한 개 보기 한 개에 그쳤다. 전반 홀에서 타수 줄이기에 실패한 그는 이후 후반 홀에서 절정의 샷감을 과시했다.

2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그는 6번 홀에서도 한 타를 줄였다. 7번 홀에서는 그림 같은 이글에 성공하며 순식간에 4언더 파를 기록했다.

남은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한 배상문은 6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배상문은 지난 2015년 8월 더 바클래이스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4년 2개월 만에 톱10을 노린다.

이경훈(28, CJ대한통운)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40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대회와 같은 기간에 열린다. 상위 랭커 대부분은 이 대회에 출전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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