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병헌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국내 것과 큰 차이는 없지만, 공인구가 잘 넘어가는 것 같다."

국가대표 외야수 민병헌(32)이 홈런을 터트린 소감을 이야기했다. 민병헌은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와 평가전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민병헌은 3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날려 1-0 선취점을 뽑았고, 3-0으로 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월 홈런을 날렸다. 한국은 5-0으로 이겼다.

다음은 민병헌과 일문일답.

-계속 타격 타이밍을 빠르게 잡고 있는데.
경기 안 한 지 너무 오래돼서 내가 빨리 타이밍 잡는게 중요하다. 적극적으로 치려고 생각하고 있다.

-9번 타순 어땠나.
상위 타선에 있는 선수들이 부담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9번이면 심적으로 편하다.

-대표팀 베테랑으로서.
우리나라에도 보면 외국인 투수들이 있는데 빠르고 적극적으로 승부하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투수들답게 느린 변화구를 선호하지 않고 커터나 그런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타이밍을 빠르게 맞춰 가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공인구 차이점을 느끼나.
오늘(2일)은 원래라면 안 넘어갔을 것 같은데 상대방 팀도 그렇고 우리 팀도 그렇고 국내보단 큰 차이는 아니지만 국내보단 잘 넘어가는 것 같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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