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 레반테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 수아레스, 그리즈만, 피케, 아르투르, 더 용 등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하고도 최악의 역전패를 당했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넣었다. 전반 38분 세메두가 얻은 페널티킥을 메시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을 1-0 리드로 마쳤다.

후반 들어 경기가 급변했다. 전반에 큰 힘을 쓰지 못한 레반테가 180도 달라져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고 내리 3골을 퍼부었다.

후반 16분 캄파나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불과 2분 후 캄파나의 패스를 받은 마요랄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다.

당황한 바르셀로나는 공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일격을 맞았다. 후반 23분 라도야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16분부터 23분까지 불과 7분 만에 3골을 허용했고,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