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포워드와 빅맨 포지션 보강을 원하고 있다 ⓒ KBL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6순위인데 우리의 선택이 중요한가요?"

원주 DB는 제2의 윤호영, 김종규를 찾을 수 있을까?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선 2019-2020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가 열린다. DB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높은 지명권은 전체 6순위다.

순위가 높지 않다. 때문에 DB 이상범 감독의 고민도 별로 없다. 이번 드래프트에 대해 "6순위라 우리의 선택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다.

하지만 원칙은 있다. 가드가 아닌 포워드, 빅맨이 우선순위다.

이상범 감독은 "우리 팀에 가드 자원은 있다. 두경민, 맹상훈이 올 시즌 안에 돌아오고 (허)웅이도 부상 복귀를 기다린다. 가드는 풍부하다"며 "(윤)호영이 백업과 (김)종규 백업이 우리 팀에게 필요한 점이다. 그쪽 포지션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6순위이기 때문에 즉시전력감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상범 감독은 선수들을 발굴, 키워 쓰는데 정평이 나있는 지도자다. 이상범 감독도 "당장 쓸 수 있는 신인은 사실상 없다. 요즘 신인들은 이종현, 오세근, 김종규 같은 선수들이 아니다. 키워 써야 한다. 미래 성장 가능성이 제일 중요하다"며 지금 실력보단 잠재력을 보고 뽑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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