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44 코메인이벤트에서 대런 틸(오른쪽)과 켈빈 가스텔럼이 경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올라간 '고릴라' 대런 틸(26, 영국)이, 타이틀 도전자였던 타이틀 콘텐더이자 랭킹 4위 켈빈 가스텔럼(28, 미국)을 잡았다.

틸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UFC 244 코메인이벤트에서 가스텔럼에게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27-30, 29-28, 30-27)을 거뒀다.

근접전에서 강한 가스텔럼을 상대로 틸은 아웃파이팅 전략을 들고 나왔다. 원거리 공격과 가스털럼에 들어오는 타이밍에 맞받아치는 카운터 공격이 적중했다.

틸이 무리한 공격을 하지 않으면서 가스텔럼으로선 공격 루트가 제한됐다. 자신보다 한 뼘 이상 큰 틸의 얼굴을 노리기 어려웠다.

타이론 우들리, 호르헤 마스비달에게 진 뒤 변화를 위해 미들급으로 올라온 틸은 가스텔럼을 잡고 새 체급에서 성공적으로 출발했다. 통산 전적은 18승 1무 2패.

가스텔럼은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타이틀전에 이어 딜에게 덜미를 잡혀 2연패에 빠졌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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