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제2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결승 진출도 감동적이었지만, 2006년 제1회 WBC 4강에 올랐을 때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은 야구사적으로 정말 중요한 터닝포인트였죠."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15년 프리미어12 일본전 승리도 잊지 못할 추억입니다."
선배들의 눈물과 땀, 후배들의 불굴의 도전정신과 애국심으로 한국야구는 그동안 국제무대에서 눈부신 성과와 수많은 전설들을 만들어왔다. 역사가 쌓이면서 하나하나 손에 꼽기도 힘들 만큼 명승부들이 빚어졌다.
스포티비뉴스는 창간 5주년을 기념하고 2019 WBSC 프리미어12 대회 개막에 맞춰 야구인 50명을 상대로 특집 설문조사를 했다.
'역대 국제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과연 야구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설문조사 어떻게 했나?
설문은 지난달 포스트시즌 기간까지 진행된 가운데 모두 50명이 참여했다. 우선 10개 구단 단장, 감독(또는 코치), 선수 1명씩 총 30명이 나섰다. KIA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은 KBO리그의 역사를 알 수 없어 서재응 코치가 대신 참여했고, 아직 새 감독을 선임하지 않았던 롯데는 임경완 코치가 설문에 응했다. 선수는 두산 유희관, SK 박정권(은퇴 발표 이전), 키움 박병호, LG 박용택, NC 양의지, kt 유한준, KIA 양현종, 삼성 우규민, 한화 김태균, 롯데 손아섭 등 KBO리그 역사를 잘 알고 있는 각 팀 베테랑급 간판스타가 포함됐다. 여기에 올 시즌 KBO리그 중계를 하고 있는 SPOTV를 비롯해 방송 4사의 해설위원 10명과 KBO리그 역사를 꿰뚫고 있는 전 감독 10명에게 설문 조사를 했다.
답변을 1개만 선택할 수 있다면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고, 변별력이 떨어질 수도 있어서 3개씩 선택하도록 했다. 50명이 3개씩 골랐기 때문에 총 150표가 나온 셈이다.
◆ 1위=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46표-30.7%)
야구인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국제대회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꼽았다. 총 46표가 나왔다. 150표로 따지면 30.7%의 비율을 차지했다. 50명이 3표 모두 한 곳에 투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사실상 50명 중 46표를 얻었다고 보면 92%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선택한 셈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은 한국야구사에 영원히 기록되고, 팬들의 기억 속에서도 영원히 잊히질 않을 대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끈 한국 대표팀이 수확한 9전 전승 금메달 자체도 위대한 결과이지만, 거의 매 경기가 명승부로 펼쳐져 더욱 짜릿한 감동을 선사했다.
네덜란드전에서만 10-0으로 콜드게임승을 거뒀을 뿐, 나머지 8경기는 모두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 속에 승리를 따냈다. 최종 스코어가 1점차 승부로 결정된 것만 무려 5차례였다. 예선 미국전 8-7 승, 중국전 1-0승, 캐나다전 1-0 승, 대만전 9-8 승, 결승 쿠바전 3-2 승. 그 중 4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7회 이후 역전승만 3차례였다. 예선 일본전은 2-2 동점에서 9회초 3점을 뽑아내며 5-3 역전승을 거뒀고, 준결승 일본전에서도 2-2 동점이던 8회에 이승엽이 결승 2점홈런을 때려내면서 한꺼번에 4점을 뽑아 6-2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한 주인공들은 말할 것도 없고, 당시 대표팀에 나가지 않은 야구인들 역시 이구동성으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대부분 첫 손가락에 꼽았다. 현 대표팀 주전 포수인 양의지는 "국제대회에서 전승하기 힘든데 그런 기록을 세우고 우승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 2위=1982년 세계야구선수권 우승=32표(21.3%)
야구인들에게 잊지 못할 국제대회 2위는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우승이었다. 최종 일본전에서 김재박의 개구리번트와 한대화의 결승 3점홈런, 선동열의 완투승 등으로 빚어낸 우승은 전설로 회자되고 있다. 150표 중 32표(21.3%)를 얻었다. 50명 중에 32명이 꼽았으니 64%가 이를 선택한 셈이다.
1982년을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들에겐 다소 의외의 결과로 비쳐질 수 있으나 야구인들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의 감동과 역사적 의미를 잊지 못하고 있다.
1960~70년대 실업야구 선수로 활약한 국가대표 3루수 출신 원로 야구인 강병철 전 롯데 감독은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엄밀히 말하면 아마추어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다. 일본 선수들도 그렇고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한국야구사적으로만 놓고 보면 이 대회는 한국야구에 매우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고 본다"고 평가하면서 "나도 당시 동아대 감독이었지만 이 경기를 보기 위해 부산에서 지인들과 함께 상경해 경기를 보고 밤기차를 타고 부산에 다시 내려갔던 기억이 난다. 그 정도로 온 국민이 이 경기를 지켜봤고, 모두들 감격해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당시 경제적으로도 후진국에서 개발도상국으로 넘어간 과도기였고, 야구도 국제무대에서 견줄 만한 위치에 있지 않았다. 특히 일본에 비해 몇 수 아래로 평가받고 있었다.
한국은 1975년 처음 세계 대회에 나가기 시작해 1977년 니카라과에서 열린 슈퍼월드컵에서 사상 최초로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국민들은 외신을 타고 들어온 소식만 전해 들었을 뿐 직접 경기를 보면서 우승의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
1982년 제27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된 최초의 세계 대회였다. 그해 프로야구가 출범했지만 이 대회를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프로 진출을 유보했을 정도로 국가적으로 공을 들인 대회였다.
풀리그로 치러진 이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과 7승1패씩을 기록한 뒤 최종전에서 격돌했다. 이 경기에서 우승팀이 가려진 것이었다.고려대 2학년생으로 대표팀 막내였던 선동열은 미국과 자유중국(대만)전에 출전해 가장 믿을 만한 에이스로 도약했고, 일본과 최종전에 선발등판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2회 2점을 먼저 내주고 말았다. 이후 역투를 펼치며 일본 타선을 막아냈지만 한국은 7회까지 일본 선발투수 스즈키에게 1안타로 끌려갔다.
그러다 8회에 대거 5득점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야구를 관통하는 '약속의 8회'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 대회가 사실상 원류라고 할 수 있다.
선두타자인 8번 심재원이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뒤 대타 김정수가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1-2로 따라붙었다. 이어 1번타자 조성옥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여기서 그 유명한 김재박의 개구리번트가 나온다. 상대 배터리가 스퀴즈번트에 대비해 피치아웃을 해 하마터면 3루주자가 객사할 뻔했지만, 김재박은 타석에서 개구리가 점프를 하듯 공중으로 솟구치며 가까스로 번트를 대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이 타구는 3루 파울라인 안쪽을 타고 흐르며 기막힌 내야안타가 됐다. 2-2 동점.
계속된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대화가 바뀐 투수 세키네를 상대로 왼쪽 폴을 때리는 3점 홈런을 날리면서 5-2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9회초 선동열이 일본 타선을 막아내면서 완투승으로 한국의 우승을 완성했다.
김재박 전 LG 감독은 "당시 잠실구장 관중석이 3만 명 규모였는데 무려 5만 명이 입장했다고 했다. 입석표까지 다 팔아 팬들이 의자가 아니라 계단 통로까지 빼곡하게 들어차 함께 열광했던 기억이 난다"고 기억을 돌이켰다.
나이가 있는 야구인은 물론 그 시절을 기억하기 어려운 나이였을 롯데 임경완(1975년생), KIA 서재응(1977년생) 코치, LG 박용택(1979년생), SK 박정권(1981년생), 삼성 우규민(1985년) 등도 1982년의 신화를 선택했다. 한국야구 최초이자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의 원류에 한 표를 던졌다.
◆ 3위=2006년 WBC 4강=26표(17.3%)
2006년 WBC는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한국야구가 르네상스를 맞기 시작한 기틀을 마련해준 대회다. 제1회 WBC는 현역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들까지 참가한 대회로, 세계야구사의 획기적 전환점이 됐다. 현역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중남미 국가들의 전력도 압도적 느낌이었지만, 일본 역시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구성해 한국이 4강 신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
한국도 사상 최강의 전력을 구성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 박찬호(샌디에이고)와 서재응(LA 다저스), 김선우, 김병현(이상 콜로라도), 봉중근(신시내티)이 마운드에 포함됐고, 뉴욕 메츠에서 한화로 돌아온 구대성을 비롯해 손민한 배영수 박명환 오승환 정대현 등 KBO리그 최고 투수들이 가세했다.
타선에서도 현역 메이저리거였던 최희섭(LA 다저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승엽 등 해외파가 중심을 이뤘다. 주장 이종범 등 KBO리그 최정예 멤버들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전에서 8회 이승엽의 역전 2점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아라운드 1위로 미국으로 날아갔다.
한국은 2라운드 첫 상대 멕시코를 2-1로 꺾은 뒤 미국마저 격파하는 거짓말 같은 일을 저질렀다. 당시 미국 선발투수는 2005년 22승을 거둔 돈트렐 윌리스였다. 한국전에 나선 미국의 라인업을 보면 입이 벌어질 만했다. 1번 버논 웰스, 2번 데릭 지터, 3번 켄 그리피 주니어, 4번 알렉스 로드리게스, 5번 치퍼 존스, 6번 제이슨 배리텍, 7번 마크 테셰라, 8번 맷 할러데이, 9번 체이스 어틀리가 포진했다.
이 팀을 상대로 한국이 7-3으로 승리하자 미국 언론들도 "도대체 이들은 누구란 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로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국은 2라운드에서 다시 만난 일본마저 2-1로 물리치고 6전 전승으로 준결승전에 올랐지만, 3번째 만난 일본에 0-6으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한국에 두 번이나 지는 등 5승3패로 우승했고, 한국은 6연승 후 단 1패만으로 4강 진출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지만 대한민국은 야구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부흥의 날개를 폈다.한국은 2009년에 열린 제2회 WBC에서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신화를 썼지만, 오히려 이번 야구인 설문조사에서는 제1회 WBC에 표가 더 많이 나왔다. 총 26표로 17.3%였다.
제1회 WBC와 2회 WBC 사령탑이었던 김인식 전 국가대표 감독은 "결과만 놓고 보면 준우승을 한 2009년 대회가 더 높이 평가될 수도 있겠지만, 나 역시 첫 대회였던 2006년 4강이 더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일본하고는 그 대회에서도 가장 많이 만났고, 또 당시 미국 라인업은 정말 어마어마했다. 솔직히 '망신만 당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붙었는데 우리가 미국을 이길 줄 누가 알았겠냐"며 웃었다.
당시 코칭스태프로 참가한 조범현 전 국가대표 감독은 "한국야구를 세계 무대에 알린 결정적인 대회가 바로 2006년 WBC였다"고 설명했다. 원로야구인 박영길 전 감독은 "한국야구 역사를 보더라도 제1회 WBC 대표팀 멤버가 가장 화려하고 강하지 않았나. 앞으로 이런 팀을 구성하기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 4위=2015년 프리미어12 우승=17표(11.3%)
4위는 2015년 WBSC 프리미어12 초대 우승이 차지했다. 총 17표(11.3%)를 획득했다. 아무래도 최근에 펼쳐진 국제대회여서 기억에 잘 남아 있기도 하지만, 준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로 '도쿄대첩'을 만들어낸 장면을 잊지 못하고 있다.
당시 일본 대표팀에는 현재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투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전력의 핵이었다. 한국은 삿포로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일본에 0-5로 완패했다.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상대로 6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당하면서 단 2개의 안타만 기록할 정도로 압도당했다.
8강전에서 쿠바를 7-2로 대파하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도쿄돔에서 다시 일본을 만났다. 한국전 선발투수로 나선 오타니는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 등 더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다. 한국은 4회에 3점을 내준 가운데 오타니에게 6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끌려가 1점을 뽑기도 어려워 보였다. 7회초 선두타자 정근우가 첫 안타를 때려냈지만 오타니에게 7회까지 11개의 삼진을 당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일본은 승리를 확신한 듯 오타니를 내리고 8회초부터 노리모토 다카히로를 투입했다. 8회에도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움츠렸던 한국은 9회초 한꺼번에 4점을 뽑아내며 기적의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김인식 감독의 연이은 대타 카드가 성공했다. 대타 오재원, 대타 손아섭이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 정근우가 1타점짜리 좌익선상 2루타로 첫 득점을 생산했다. 무사 2·3루에서 이용규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만루의 황금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서 일본은 투수를 마쓰이 유키로 바꿨지만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3 턱밑까지 추격했다. 일본이 다시 투수를 마스이 히로토시로 교체하자 이대호가 3루수 키를 넘겨 좌익선으로 날아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면서 거짓말 같은 4-3 역전극을 완성했다.
당시 대표팀 전력분석팀장이었던 KBO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은 "오타니에게 완전히 압도를 당하면서 8회까지도 점수를 뽑지 못해 이기기 쉽지 않다고 봤다. 그런데 9회에 그런 대역전승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말했다. 이 대회를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사령탑에서 물러난 김인식 감독 역시 "국가대표 감독으로 나만큼 일본전을 치러본 사람 있겠느냐"면서 "그 중에서도 프리미어12 준결승에서 거둔 극적인 역전승은 잊지 못할 것 같다. 8회까지 꼼짝 못하다 9회에 뒤집어엎었다"며 웃었다.
◆5위=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15표(10%)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이 나오면서 다소 뒤로 물러나긴 했지만 2000년 시드니올림픽 동메달 역시 많은 이들이 여전히 잊지 못하는 명장면으로 떠올렸다. 15표를 얻어 1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시드니올림픽은 한국야구가 최초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회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한국은 물론 일본도 프로 최정예 멤버로 국제대회에 나선 첫 대회였다는 점에서 일본을 이기고 동메달을 딴 의미는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다.
동메달이 결정되는 3~4위전에서 한국은 당시 일본 '괴물투수'로 꼽히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 상대했다. 한국의 구대성과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고, 0-0의 균형이 좀처럼 깨지지 않았다. 한국은 8회말 2사 2·3루의 찬스를 잡았고, '국민타자' 이승엽이 여기서 마쓰자카를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 김동주의 우전적시타로 3-1 승리하면서 사상 첫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을 지휘한 김응용 감독은 당시 "동메달을 딴 것보다 일본을 이긴 것이 더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 6위=2009년 WBC 준우승=14표(9.3%)
2009년 WBC 준우승 역시 한국야구사와 팬들의 기억에서 잊을 수 없는 대회다. 총 14표(9.3%)를 얻었다. 시드니올림픽 동메달에 비해 1표가 뒤져 6위를 차지했다.
2009년 WBC에서 한국은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결승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스즈키 이치로에게 통한의 결승타를 맞아 3-5로 패한 점이 아쉬웠다. 그러나 어쩌면 앞으로 WBC 대회에서 한국이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당시 김인식 감독이 말한 '위대한 도전'이었고, '위대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문조사에서 6위가 된 것은 아무래도 설문 참가자들이 2006년 WBC와 2009년 WBC를 함께 포함하기보다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하고, 다른 대회를 넣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표가 분산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06년 WBC 4강과 2009년 WBC 준우승을 동시에 선택한 이는 드물었다. 설문에 참여한 50명 중 KIA 조계현 단장과 양현종, 박영길 조범현 전 감독 등 4명만 2개 대회를 답변에 포함시켰다.
당시 결승까지의 과정 자체도 드라마 같았다.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라운드 1~2위 결정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것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이었다. 선발투수 봉중근은 일본의 간판스타인 스즈키 이치로와 신경전을 벌이는 등 투쟁심을 발휘하며 5.1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일약 '봉의사'로 국민적 영웅이 됐다. 뒤를 이어 등판한 마당쇠 정현욱도 별명이 '국민노예'로 승격하며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2라운드에서 멕시코와 일본을 격파하면서 준결승전에 진출한 한국은 메이저리거가 즐비한 베네수엘라를 10-2로 꺾고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선발투수 윤석민이 6.1이닝 2실점 역투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고, 동갑내기 김태균 추신수는 홈런을 치면서 타선을 이끌었다. 김태균은 이 대회에서 홈런 3방과 11타점을 올리면서 홈런왕과 타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전에서 연장 10회초 이치로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고 3-5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지만, 명승부로 평가받을 만했다. 0-1로 뒤진 5회말 추신수의 동점 홈런이 터졌고, 2-3으로 뒤진 9회말 2사 1·2루에서 이범호가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때려 국민들을 열광케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재국 기자
관련기사
- [포토S] 아이린, 초미니 입고 아찔한 각선미 뽐내
- '류현진, 지난 두 시즌 최고 투수' 美 매체 시장 가치 분석
- 안치홍-김선빈에 쏠린 시장의 눈… KIA 방어전 나선다
- '씨름의 희열', '전참시'와 맞대결…30일 첫방송
- ‘손흥민 골도 골인데' 라멜라 부상으로 어깨 무겁다
- 렌던이냐 콜이냐… 2019 겨울 최고 FA 주인공은
- [포토S] 유재명, 완벽한 슈트핏
- [포토S] 유재명, 은근한 카리스마
- [포토S] 이영애, '그녀의 등장만으로 공기가 바뀐다'
- [포토S] 이영애, '박경림의 칭찬에 부끄러워~'
- [포토S] 이영애, 흰 피부가 돋보이는 블랙 원피스!
- [포토S] 이영애, 우아한 미소~
- [포토S] 영화 '나를 찾아줘'로 돌아온 이영애
- [포토S] 이영애, 자연 미인의 위엄
- [포토S] 이영애-유재명, 기대되는 조합
- [포토S]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역들
- [포토S] 이영애, 파이팅도 우아하게
- [포토S] 이영애, '머리만 넘겼을 뿐인데'
- [포토S] 스릴러로 돌아온 이영애
- [FA컵 결승 MD] 이임생 "수원이 3-0으로 우승했으면" vs 김승희 "대전, 이변 연출하겠다"
- 멕시코, 미국에 8-2 완승… 도미니카 페게로 3안타 활약(종합)
- 멕시코 A조 1위 확정…네덜란드 탈락, 미국-도미니카共 양자대결
- FC안양, 스포츠 브랜드 ‘헐커스’ 공식 후원 협약 체결
- 골드글러브에 흥분한 벨린저, "나의 꿈이 이뤄졌다"
- [취재파일] 11월 '벤투호', 명단 특징 셋: 23명, 브라질, 손흥민
- [스포츠타임 인터뷰] 허삼영 감독 "우리 장단점, 대체불가 선수 없다"
- 바르셀로나, ‘토트넘 이적설’ 알레냐 임대 허용
- 롯데, 노경은과 2년 총액 11억 원에 FA 계약 체결 [오피셜]
- [포토S] AOA 찬미, 사슴 같은 눈망울
- [포토S] AOA 유나, '더 예뻐졌죠?'
- [포토S] 아스트로 윤산하, 첫 연기 도전!
- [포토S] AOA 찬미, '연기로 인사드려요'
- [포토S] AOA 유나, 블링블링
- [포토S] AOA 찬미, 초미니 스커트 입고
- [포토S] AOA 유나, '웹드라마로 인사드려요'
- [포토S] AOA 찬미, '너무 긴장돼요'
- [포토S] 인사말 하는 김철민
- [포토S] 아스트로 윤산하, 귀여운 오리입
- [포토S] AOA 찬미, 와인빛 머리
- [포토S] 찬미-윤산하, '잘 어울리나요?'
- 美예상은 윌러·범가너>류현진… 보라스는 계약으로 비웃을까
- [포토S] ''사랑공식 11M', 많이 사랑해 주세요!'
- [포토S] AOA 찬미, '블랙벨벳'
- 수원이 'FA컵 우승' 자신하는 이유…'우승 경험이란 DNA'
- [공식 발표] 김학범호, 11월 두바이컵 명단 공개…백승호-정우영-조영욱 합류
- 삼성 핵심 외야 3인 과제 "선수단 중심 잡기"
- [오피셜] 키움, 손혁 신임 감독과 2년 총액 6억 원 계약
- '뜨거운 감자' FA 등급제 도입 되나, 본격 논의 시작…선수협과 협의
- "선수 안전 위태롭게 했다" 손흥민 퇴장 판정 이유
- 키움은 왜 'KS 준우승' 장정석 감독을 교체했나
- [현장노트] 키움 '깜짝' 감독 교체, 대표팀 선수들은 "와서 알았어요"
- 삼성 마운드 높일 오승환 "솔선수범 리더십"
- [포토S] AOA 찬미, 각선미 뽐내며
- [포토S] 아스트로 윤산하, '훤칠하네'
- [포토S] 아스트로 윤산하, 귀여운 손인사
- [포토S] 아스트로 윤산하, '웃어 보아요'
- [포토S] 찬미-윤산하, '미소가 닮았네'
- [포토S] AOA 유나, 어깨에 힘을 빡!
- [포토S] AOA 유나, 단정하게
- 손혁 키움 신임 감독, "선수들과 긍정적인 소통 하겠다"
- [포토S] 김철민, '폼나네'
- [포토S] 유나-김철민, 하트 뿅뿅!
- [포토S] 이진혁, 떨리는 솔로 데뷔!
- [포토S] 이진혁, '솔로로 돌아왔어요!'
- [포토S] 이진혁, 감격의 솔로 데뷔!
- [포토S] 이진혁, 귀여운 브이!
- [포토S] 이진혁, '혼자서도 잘해요'
- [포토S] 이진혁, 무대 장인
- [포토S] 이진혁, '표정이 살아 있어~'
- [포토S] 이진혁, 섹시하게
- [포토S] 이진혁 솔로 파워
- [포토S] 이진혁, 후광이 번쩍
- [포토S] 무대 즐기는 이진혁
- [포토S] 이진혁, '팬들의 자부심'
- [포토S] 이진혁, '내가 이진혁이다'
- [포토S] 이진혁, 완벽한 피날레
- [포토S] 이진혁, 무대를 마치고
- [포토S] 이진혁, '훤칠하네'
- [포토S] 이진혁, '여심' 방화범
- [유현태의 축구를 읽다] 반복되는 '운', 울산은 '실력'이라고 읽는다
- [포토S] 이진혁, '금목걸이도 잘 어울려!'
- [포토S] 이진혁, "정말 열심히 준비했어요"
- [포토S] 이진혁, '매순간이 행복해요'
- [포토S] 이진혁, 나쁜 남자 콘셉트
- [포토S] 이진혁, 금목걸이 자랑
- [포토S] 이진혁, 블링블링
- [포토S] 이진혁,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 [포토S] 이진혁, 왕자님 포스
- [포토S] 이진혁, '빠져드네'
- [포토S] 이진혁, 강렬하게
- 통계가 말한다, 에메리의 아스널은 퇴보하고 있다고
- 염경엽→장정석→손혁…히어로즈 감독 선임 '파격의 역사'
- "오버페이는 없다" LG 확실한 '외부' FA 전략
- 투자사 지급 불이행에… ML 레전드 내한 행사 잠정연기
- 에메리와 아스널의 부진, 오바메양까지 '탈출' 고려
- 손혁 감독이 SK 투수들에게… “잘 따라줘서 고맙다”
- 발베르데 체제 끝?…쿠만 감독, 2020년 바르사 부임 가능성 인정
- 2020년 FA될 선수 베스트 11 보니…에릭센-모드리치-카바니 등
- "멕시코가 잘하네"…"아시아 진출 노리는 선수들, 최선 다한다"
- 준우승에도 웃은 업튼… “벌랜더, 당신이 자랑스러워”
- 혼돈의 라리가, 선두 바르사부터 13위 발렌시아까지 '5점 차'
- "제2의 박상영 되고 싶어요"…펜싱 꿈나무의 바람
- [일문일답 현장] '亞 트로피 金' 임은수 "고난도 점프보다 제 장점 놓치지 않는 것이 우선"
- 고우석 공에 불펜 포수 흥분 "이걸 어떻게 쳐", "대포야 아주"
- 센터 라인 보강, SK는 대형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
- 원칙 모를 물갈이, 히어로즈는 지금 어디로 가는가
- [이재국의 베이스볼 트래커] "준우승했는데 내쳐?" 김동엽부터 장정석까지 8인의 사연
- 12억 받고 FA된 테임즈, 그러나 NC에는 '그림의 떡'
- MLB 전직 단장 예상, “류현진 3년 5550만 달러… 콜 역대 최고액”
- 3년 5930만 달러… 통계 전문가들이 예상한 류현진 FA 금액
- 팬그래프, “김광현, FA 랭킹 41위… 연간 620만 달러 계약 예상”
- 클롭, 펩에게 반박 "마네는 다이버가 아니야"
- '갈락티코' 레알 다음 목표 스털링…'베일+1050억 원' 제시 예정
- 에버튼 "고메스 수술 성공적, 완전 회복 가능"…복귀까지 최단 4개월
- 한화, 서폴드와 130만 달러 재계약
- SK호크스, 亞 핸드볼 최강 도전…亞 클럽리그 선수권대회 삼척에서 개최
- KBL, 2019-20시즌 1라운드 페이크 파울 현황 공개
- 정찬성 오르테가를 눈앞에서…UFC 부산, 2차 티켓 오픈
- [포토S] 박연경 아나운서, 여신 미소
- [포토S] 박연경 아나운서, 눈길 멈추게 만드는 미모
- [포토S] 붐-서장훈, 높이는 달라도 호흡은 찰떡
- [포토S] 붐-서장훈, 환상의 커플
- [포토S] 안정환-김성주, 다정한 입장
- [포토S] 안정환-김성주, '편애 중계 기대해주세요'
- [포토S] 안정환-김성주, '슛 한번 때려줘야지'
- [포토S] 김제동-김병현, '뱀직구 같은 중계 기대하세요'
- 수비 잘하는 르브론 "부상 극복하고 원래 몸 상태를 회복했다"
- [포토S] 김제동, '김병현 위원 좀 웃으세요'
- [포토S] '최고의 해설위원들이 모였다'
- [포토S] '나만을 위한 편애중계'
- [포토S] 김병현-김제동, '예능은 어색해'
- [포토S] 다익손, '이제는 적이 됐지만 한국 사랑해요'
- [포토S] 김병현, 예능 새내기의 인사
- [포토S] 프리미어12 출전하는 다익손, 반가움의 K하트!
- [포토S] 다익손, '고척돔, 익숙하지'
- [포토S] 서장훈, 안정환이 인정한 예능인
- [포토S] 다익손, '오랜만이에요!'
- [포토S] 서장훈-안정환, '오늘도 신경전'
- [포토S] 다익손, 캐나다 대표 선수로 프리미어12 출전
- [포토S] 다익손, 이제는 적이 되어
- [포토S] 훈련 나서는 다익손
- [포토S] 미소 짓는 다익손
- [포토S] 고척돔 적응 훈련 갖는 캐나다
- [포토S] 캐나다 대표팀, 고척돔 적응중
- [포토S] 다익손, 캐나다 훈련복을 입고
- [포토S] 캐나다 대표로 프리미어12 출전하는 다익손
- 르브론의 칭찬 "슈퍼맨은 언제든지 나타난다"
- [포토S] 경계 1순위 캐나다 대표팀
- [포토S] 다익손, 프리미어12 캐나다 대표팀 발탁
- '득점력 13위, 득점자 4명뿐' 맨유의 '답 없는' 공격력
- “이종범보다 낫다” 대단한 이정후, 더 위대한 그의 ‘아버지’
- 美 뉴스 "류현진 4팀 경쟁…다저스 잔류 예상"
- '음바페 떠나지마' PSG, 연봉 500억↑ 준비…레알 이적 차단 위해
- 韓 태권도 지도자 교육, "과학적-합리적인 방법으로 풍부한 콘텐츠 제공"
- 미국 슈퍼라운드 합류…네덜란드·도미니카공화국 탈락
- 린드블럼 최동원상 수상…양현종 김광현 제쳐
- '첫 라운드 MVP' 허훈, 2019-20시즌 KBL 1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 [스토리S] 롯데에서 뛰었던 다익손, 캐나다 대표팀이 되어 고척돔에
- 고메즈 완전 회복 가능성 다행…SON 퇴장 철회 해야 (英 BBC 기자)
- '잇몸들의 활약'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 꺾고 시즌 2승
- [프리미어12 현장노트] 김경문 감독 "챔피언 자존심 지킨다…6일 선발 양현종"
- [포토S] 현아, 던 옆에서 더 여성스럽게
- “완벽을 위해 노력하자, 우승합시다” 윌리엄스 감독 취임사
- 무리뉴는 아스널 망친다, 에메리에게 기회줘라 (英 언론)
- [포토S] 김경문 감독, 디펜딩 챔피언
- [포토S] 프리미어12 예선 C조 기자회견
- 하나금융그룹, 대전 시티즌 인수…기업 구단 전환
- [포토S] 생각에 잠긴 김경문 감독
- [포토S]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 시작
- [프리미어 12 현장노트] "피하고 싶었는데" 상대 감독들이 본 '강팀 한국'
- [포토S] 악수 나누는 프리미어12 감독들
- KIA 최형우 "윌리엄스 감독님, 인상 좋으세요"
- [포토S] 현아, 드라마틱한 등장
- "편하게" 강조한 김경문…호주는 "디펜딩 챔피언 경계"
- [포토S] 현아, 섹시한 몸짓
- [포토S] 현아, 독보적인 섹시 눈빛
- [포토S] 현아, 섹시한 라인 뽐내며
- [포토S] 현아, 애교 넘치는 표정
- [포토S] 현아, 발랄하고 섹시하게
- [포토S] 현아, 파워풀 댄스
- [프리미어 12 현장노트] "야구는 역동성" 쿠바 감독의 초지일관 소신
- [포토S] 현아의 플라워 샤워
- [포토S] 현아, 완벽한 표정과 몸짓
- [포토S] 던, 카리스마 눈빛
- [포토S] 던, 조커처럼 강렬하게
- [포토S] 던, 강렬한 퍼포먼스
- [포토S] 던, 무대 위 카리스마
- [포토S] 이던-현아, 완벽한 커플
- [포토S] 던-현아, '함께여서 더 섹시해'
- 윌리엄스 감독이 원하는 KIA "자멸하지 않는 팀, 기회 살리는 팀"
- [포토S] 현아, 여신의 포즈
- [포토S] 현아, 깜찍한 미소
- [포토S] 기자회견 갖는 김경문 감독
- MLB 역대 신기록 작성… 트라웃, 꾸준해서 더 위대한 예비 전설
- '개봉 박두' 김경문 감독 야구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 "장타가 곧 홈런은 아니다" 윌리엄스 감독 '갭파워' 강조
- 롯데 "노경은 금액 비싸지 않아…옵션도 서로 합의"
- 'PSG로 이적한 이유?' 음바페 "여기서 성장하고, 레알은 날 기다릴 거야"
- [프리미어 12 현장노트] '고척 참사' 지우고픈 주장 김현수, "다들 잘했으면"
- '부상에서 막 복귀했는데…' 웨일스, 베일 국가대표 차출 논란
- [피겨 GP] 유영-차준환, 고난도 점프로 GP 4차 도전
- 박병호, "감독 교체 듣고 놀라, 아직 인사도 못 했다"
- 발베르데의 실언? "수아레스-피케-그리즈만, 자리 지키려면 노력해"
- [프리미어12 현장노트] 민병헌 "마지막 대표팀이란 각오로 뛰겠다"
- '에스파뇰전 결장 '이강인, UCL 릴전 '교체 출전 예상'
- ‘루카쿠와 4골 차’ 호날두는 레알이 그립다 (스페인언론)
- '바르사 4골 역전' 안필드의 기적 이끈 '클롭 대화법과 리더십'
- 세계랭킹 1위 일본, 9위 베네수엘라에 '진땀' 재역전승
- 국제대회 ERA 1.99…양현종은 언제나 에이스였다
- ‘선제골→세트피스 실점’ 리버풀, 헹크와 1-1 접전 중 (전반종료)
- ‘이강인 UCL 첫 선발’ 발렌시아, 릴에 0-1 리드 허용(전반 종료)
- '화력 폭발' 아약스, 첼시 원정서 3-1 리드(전반 종료)
- [U-17 WC REVIEW] 한국, 앙골라 잡고 10년 만에 8강…일본-멕시코 승자와 대결
- 류현진이냐 범가너냐…'새 구장' 텍사스 FA 선발 노려
- [현장 REVIEW] ‘체임벌린 감각적인 골’ 리버풀, 헹크 2-1 제압…E조 1위 탈환
- [현장 REVIEW] 첼시, ‘9명’ 아약스와 난타전 4-4 극적 무승부
- [현장 REVIEW] ‘이강인 54분’ 발렌시아, 릴에 4-1 역전승…16강 청신호
- ‘UCL 첫 선발’ 이강인, 선발 중 최저 평점 6.2점
- ‘쿨리발리 속이고→PK 유도‘ 황희찬, 나폴리전 평점 6.3점
- ‘난타전’ 첼시-아약스, 조르지뉴 최고 평점 8점
- [SPO ISSUE] 센터백 2명 나란히 퇴장, 급격히 흔들린 아약스
- [SPO Talk] ‘1-4→4-4’ 램파드, “실망하면서 만족한다”
- 한국 스노보드 1인자 김호준 "운동 은퇴 후 삶? 쫄지 마세요"
- [SPO Talk] 텐 하흐 감독, “불리한 판정, 결과에 실망”
- [프리미어12 현장노트] '수비 강조' 대표팀의 DH 김재환, 타격 책임감 중하다
- 美 매체, "휴스턴, ML 최초 MVP-사이영-신인왕 독식?"
- [SPO 현장] '조 1위' 클롭, “오리기-체임벌린-살라 스리톱, 흥미롭게 이겼다”
- KBO 스폰서 타이어뱅크, 프리미어12 서울 라운드 헬멧 광고
- ‘3점차 극복’ 첼시,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최초의 잉글랜드 팀
- [부고] 정재권(한양대학교 축구부 감독) 모친상
- UEFA, 손흥민 즈베즈다전 선발 출전 예상
- 벵거, 긴 휴식 끝내고 돌아오나…뮌헨 감독 급물살 (獨 빌트 포함)
- [SPO 현장] ‘18세’ 이강인의 UCL 첫 선발, 어린이 팬들도 관심
- ‘Daum 스포츠’에서 SPOTV NOW 바로 즐긴다…포털 Daum(다음), 스포츠 팬심 잡기 나서
- [UFC 부산] ‘부산 남자’ 강경호, 고향에서 싸운다…중국 신예 리우와 맞대결
- [SPO 현장] ‘1-4→4-4’ 만든 첼시, 불타오른 스탬포드 브릿지
- '르브론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 LA 레이커스, 시카고 잡고 6연승
- 충격 받은 손흥민-오리에, 즈베즈다전 휴식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