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TP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노박 조코비치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가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ATP 투어 마스터스 대회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단식 결승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캐나다, 세계 랭킹 28위)를 세트스코어 2-0(6-3 6-4)으로 이겼다.

조코비치는 샤포발로프와 상대 전적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2015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3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호주 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른 조코비치는 통산 77번째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그러나 조코비치는 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2위)에게 1위 자리를 내준다. 올해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과 US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나달은 이번 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와의 '꿈의 매치'는 무산됐지만 올 시즌 꾸준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한다.

조코비치와 나달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ATP 파이널에서 세계 랭킹 1위를 놓고 다시 한번 경쟁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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