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임벌린이 감각적인 골을 넣고 기뻐했다
▲ 리버풀 선수들이 득점 뒤에 환호하고 있다 ⓒ노상현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노상현 통신원] 리버풀이 안방에서 값진 승점 3점을 얻었다. 베이날둠과 체임벌린이 헹크 골망을 흔들며 포효했다.

리버풀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헹크를 2-1로 잡았다. 현재까지 3승 1패로 나폴리를 넘고 E조 선두에 올랐다.

리버풀은 오리기, 체임벌린, 살라에게 골을 맡겼다. 중원은 케이타, 파비뉴, 바이날둠을 배치했다. 포백은 밀너, 판 데이크, 고메즈, 알렉산더-아놀드로 구성됐다. 리버풀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헹크는 사마타와 이토가 리버풀 골망을 노렸다. 헤이넨, 베르지, 흐로소브스키가 허리에서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데 노레와 메흘레가 윙백에서 화력을 지원했고, 루시미, 두베스트, 쿠에스타가 스리백에 포진했다. 골문은 쿠케가 지켰다.
▲ 헹크가 전반 막판에 동점골을 넣었다 ⓒ노상현 통신원
선제골은 리버풀이었다. 전반 14분 베이날둠이 헹크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에서 공격을 진행하던 리버풀은 밀너의 크로스로 기회를 노렸고, 베이날둠이 몸싸움을 이기고 득점했다. 득점 뒤에 살라도 헹크 배후 공간을 파고 들며 흔들었다.

헹크는 조직적인 압박 뒤에 역습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측면에서 템포를 올렸지만 리버풀 수비에 막혔다. 전반 35분 살라가 간결한 볼 트래핑으로 헹크 수비를 뚫었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전반 40분 헹크가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코너킥에서 사마타가 정확한 헤더로 득점했다.

후반전 리버풀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7분 체임벌린이 골을 넣었다. 살라 패스를 받은 뒤 감각적인 페인팅으로 헹크 수비를 속였고 득점했다. 리버풀은 판 데이크까지 깊숙하게 전진해 헹크를 압박했다. 상대 진영에서 볼 소유권과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헹크는 이토를 빼고 은동갈라를 넣었다. 클롭 감독은 로버트슨과 마네를 넣어 변화를 줬다. 리버풀은 천천히 볼을 소유하며 경기 템포를 조절했다.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노상현 통신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