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이스탄불의 기적 이후 최초의 영국 팀이다.

첼시는 6일 오전 5(한국 시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4라운드에서 아약스와 4-4 극적인 무승부를 완성했다.

첼시는 전반 2분 에이브라함의 자책골이 나온 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전반 20분 프로메스, 전반 35분 케파의 자책골, 후반 10분 판 더 비크의 골로 경기는 1-4가 됐다. 사실상 패배였다.

하지만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추가골이 나왔고, 이후 블린트와 벨트만이 연이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약 20분 동안 2명이 적은 상대와 경기를 하는 유리한 상황에 놓였다. 또 바로 얻은 페널티킥에서 골을 넣어 경기는 3-4였다.

첼시는 빠르게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주마의 패스를 제임스의 해결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아스필리쿠에타의 극적인 역전골은 비디오 판독에 걸려 취소가 됐고, 바추아이의 회심의 슈팅은 방향이 부정확했다. 그렇게 경기는 4-4로 끝났다.

경기 후 옵타에 따르면 잉글랜드 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3점 이상 뒤지고 있을 때 승점을 얻은 건 첼시가 세 번째 팀이다. 두 번째는 바로 2005년 이스탄불의 기적을 만들었던 리버풀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0-3에서 3-3 그리고 승부차기에서 승리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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