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타엑스 출처|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논란을 딛고 다시 나아간다. 

지난 5일 방송한 SBS MTV '더쇼'에서 몬스타엑스는 '팔로우' 컴백 후 첫 1위를 차지하며 트로피 수집에 나섰다. 

'더쇼'는 몬스타엑스에게 과거 '드라마라마'로 데뷔 후 첫 1위를 안겼던 곳이다. 당시 굵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던 몬스타엑스는 같은 곳에서 의미있는 1위를 다시 품에 안았다. 

몬스타엑스는 8개월 만의 국내 컴백과 함께 악재가 쏟아져 나왔다. 원호는 과거 채무 등 논란이 우후죽순으로 터져 나오면서 엠넷 '엠카운트다운' 첫 방송 무대를 끝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이어 대마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셔누도 구설에 올랐다. 별안간 불거진 소문과 조작사진 등으로 속앓이를 해야했다. 

폭풍처럼 몰아친 지난 일주일을 넘긴 몬스타엑스는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달린다. 지난주 원호 탈퇴 여파 등으로 연기했던 팬사인회 일정을 소화하고, 팬들과 만난다. 

몬스타엑스는 차근차근 성장한 보이그룹의 대표주자였다. 엠넷 '노 머시'를 통해 팀을 꾸린 몬스타엑스는 '무단침입'을 필두로 개성강한 자신들의 음악을 하며 고군분투했다. 이후 '드라마라마'로 확실한 상승세를 보여준 몬스타엑스는 '젤러시', '슛 아웃'. '앨리게이터' 등이 연거푸 히트했다. 강하고 섹시한 콘셉트는 팬덤을 넓혔고, 해외에서도 이들을 주목했다. 대규모 월드투어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K팝 대세'로 우뚝 섰다. 

논란으로 스러지기에는 몬스타엑스가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성과와 노력이 너무나도 견고하다. '더쇼' 1위 트로피와 함께 다시 몬스타엑스만의 드라마를 써 내려갈 때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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