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탬포드 브릿지 ⓒ신인섭 통신원
▲ 스탬포드 브릿지 ⓒ신인섭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스탬포드 브릿지는 뜨겁게 불타올랐다.

첼시는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4라운드에서 아약스와 4-4 무승부를 거두었다. 이로써 첼시는 승점 7점으로 아약스(7), 발렌시아(7)으로 동률이 되었다.

첼시는 케파가 골문을 지키고 알론소, 아스필리쿠에타, 조우마, 토모리가 수비를 코바치치, 조르지뉴, 마운트가 중원을 윌리안, 에이브러햄, 풀리시치가 쓰리 톱을 구성했다. 아약스는 오나나가 골문을 지키고 타글리아피코, 블린트, 벨트만, 마즈라위가 수비를 구성했고 마르티네즈, 반 데 비크, 프로머스가 중원을 네레스, 타디치, 지예흐가 전방을 담당했다.

선제골은 아약스에서 나왔다. 전반 2분 프로머스가 찬 프리킥이 에이브러햄을 맞고 들어갔다. 자책골을 유도하여 선제골을 가져갔다. 잠시 뒤인 전반 5분 첼시의 풀리식이 페널티킥을 유도하여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아약스의 기세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20분 프로머스가 헤더 추가 골을 넣었고 35분 지예흐의 코너킥이 절묘한 궤적으로 반대쪽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에 막기 위해 손을 뻗었던 케파의 자책골로 정정되었다. 공을 케파의 머리를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다.

아약스는 후반에 첼시의 공세를 막은 뒤, 후반 10분 판 더 비크가 득점을 하며 첼시의 추격에 달아났다. 첼시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18분 풀리식의 크로스를 이어 받은 아스필리쿠에타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3분 블린트가 첼시의 역습을 저지하려고 태클을 했다. 이 과정에서 볼이 첼시 선수에게 흘러 어드벤티지가 적용되었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벨트만이 박스 안에서 태클을 하며 피케이가 선언됐다. 태클을 했던 두 아약스의 중앙 수비수들은 각각 경고를 받으며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아약스는 9명으로 뛰게 되었다.

첼시는 후반 26분 조르지뉴가 페널티킥 성공시키며 한 골 더 추격했다. 연이어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제임스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스탬포드 브릿지는 엄청난 열기로 가득 찼다. 첼시는 수적 열세를 이용하여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31분 아스필리쿠에타의 득점은 VAR 체크를 통해 취소되었다. 양 팀은 끝내 추가 득점 없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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