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내년 여름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 시간) "오바메양이 아스널의 수뇌부에게 여름에 이적하기 원한다면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오바메양은 장신의 스트라이커지만 빠른 발과 골 냄새를 맡는 후각이 뛰어난 골잡이다. 2017-18시즌 여름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뒤에도 식지 않는 득점 감각을 자랑한다.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자마자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10골과 4도움을 기록하며 적응도 빨리 마쳤다.

이후로도 아스널이 자랑하는 최고의 골잡이는 오바메양이었다. 2018-19시즌 36경기에 출전해 22골 5도움을 올리면서 득점왕에 올랐다. 준우승을 차지한 유로파리그에서도 12경기에서 8골 3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2019-20시즌에도 프리미어리그 11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의 부진에 이적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메양은 여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원하고 있다. 아스널에 합류한 뒤 줄곧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유로파리그에서 활약했다.

유력한 행선지는 레알마드리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엘 데스마르케'는 레알마드리드가 오바메양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은 오바메양을 최전방 혹은 측면에 세울 구상을 하고 있으며,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할 생각을 하고 있다. 이적료 지출을 줄이기 위해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이적에 포함할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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