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현정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맛깔나는 입담으로 유튜브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았다.

5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이효리. 지난 9월 종영한 '캠핑클럽'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던 이효리가 근황을 전하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믿고 보는 숨멎 비주얼 슈퍼스타 이효리의 뷰티 화보 촬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이효리는 과거 핑클 활동부터 솔로 활동까지 추억을 회상하면서 거침없이 입담을 과시했다.

이효리는 파운데이션을 발라주는 홍현정 실장에게 "어렸을 때 쓰던 파란색 기름종이 알지?”라며 핑클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 이효리는 멤버들과 하루에 기름종이 한 통씩 쓰다가 사장님한테 기름종이 아껴 쓰라고 혼났었다고. 그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옛날에는 속눈썹도 한 개를 세 번씩 3일간 붙이게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 홍현정 유튜브 채널 캡처

그러면서 이효리는 최근 메이비와 친분으로 출연했던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2-동상이몽'을 언급했다. 홍 실장은 당시 방송을 재밌게 봤다며 특히 중간에 '텐미닛' 영상 나올 때 웃겼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엉덩이 3번 흔드는 거 보고 깜짝 놀랐다"며 "그때 섹시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섹시하다고 했는데 그냥 몸이 건강한거지. 느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당시 자신의 모습을 "약간 애송이다. 26살이니까 어렸다"며 "장기가 건강해 보인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방송에 나온 "저 남자 다 꼬셔버린다"라는 멘트에 자신 또한 웃음을 터뜨렸다.

'사랑꾼'으로 유명한 이효리는 해당 영상에서 남편 이상순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상순씨 잘 있어?"라는 질문에 이효리는 "내가 태풍 때문에 어제 밤에 서울 올라오려고 했는데 금요일 밤에 나랑 영화 보는 게 낙인데 간다고 했다고 그러더라(서운해하더라)"고 답해 부러움을 샀다. 

이같은 이효리의 활약에 누리꾼들은 이효리가 유튜브 콘텐츠를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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