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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카우트들 "오몽, 아시아 팀 충분히 가겠어요"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9년 11월 07일 목요일

▲ 필립 오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쿠바가 아무리 '아마 최강' 타이틀을 잃은지 오래라지만, 일본 프로야구에서 검증된 타자들까지 '독립리그 투수'에게 침묵할 줄 누가 알았을까.

독립리그 출신으로 프리미어12에 출전한 캐나다 투수 필립 오몽이 쿠바 타선을 8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묶고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이유는 또 있다. 오몽은 6일 쿠바전을 3-0 승리로 마친 뒤기자회견에서 'KBO리그에서 뛰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 고민조차 하지 않고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뛰고 싶다. 좋은 쇼케이스가 됐을 거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KBO리그 진출에 대한 욕심을 은근히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마침 이날 고척돔에는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롯데 자이언츠 등 KBO리그 구단 스카우트들이 방문해 경기를 지켜봤다.

▲ 필립 오몽 ⓒ곽혜미 기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도 프리미어12에서 '흙속 진주'를 찾기 위해 고척돔에 찾아왔다. 캐나다와 쿠바의 경기에서 가장 화제가 된 선수는 역시 오몽이었다. 한 구단 스카우트는 "KBO리그 가도 되겠는데요? 쇼케이스라고 생각한 건지 제대로 던지는 것 같았어요"라며 흥미로워했다.

또 다른 구단 스카우트는 "재미있게 봤어요. 포크볼이 인상적이었고. (성공 여부를 떠나)아시아 팀이라면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6일) 대만 팀에서도 영상을 찍어가더라고요"라고 귀띔했다.

오몽은 2007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됐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46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6.80으로 눈에 띄는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데뷔 시즌인 2012년 18경기 평균자책점 3.68이 '커리어 하이'로 남아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0년 동안 22승 44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지난해를 끝으로 방출됐다. 올해는 독립리그인 캐나다-아메리칸리그 오타와 챔피언스 소속으로 8승 4패 평균자책점 2.65로 활약하다 캐나다 대표팀에 발탁됐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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