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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공백' 지운 허경민, "국가대표로 첫 안타라 더 기뻐"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2019년 11월 06일 수요일
▲ 국가대표 3루수 허경민 ⓒ 고척,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허경민(29, 두산 베어스)이 최정(32, SK 와이번스)이 부상으로 빠진 3루를 든든하게 채웠다.

허경민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호주와 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호주를 5-0으로 꺾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에 앞서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주전 3루수로 낙점했던 최정이 경기에 나서기 힘들다고 알렸다. 최정은 연습 과정에서 왼쪽 대퇴부를 다쳤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틀 전부터 문제가 있었다. 완전하지 않아서 허경민이 선발로 나선다. 최정은 앞으로 괜찮아지면 선발로 기용하려 한다. 대타로는 나설 수 있지만, 무리는 하게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허경민은 '가을 남자'라 불릴 정도로 큰 경기에 강하다. 올해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서 16타수 6안타(타율 0.375)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두산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국제대회에서는 이날 전까지 7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있었다.  

허경민은 3-0으로 앞선 4회말 2사 1루에서 좌익수 앞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고, 6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4-0으로 벌렸다. 허경민은 8회말 2사 후 타석에서 사구 여파로 대주자 황재균과 교체됐다. 

허경민은 "국가대표로 뽑히고 첫 안타라 형들이 놀리면서 축하해줬다. 10개 팀 야구 팬들의 응원을 받아서 기쁘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첫 경기에서 승리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라인업을 보고 (최)정이 형 이름을 찾아봐도 없어서 당황했다. 대단한 3루수가 빠져서 걱정이 많았는데, 정이 형이 격려를 많이 해주셔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사구로 다친 왼쪽 종아리는 아이싱 치료를 해 괜찮다고 밝혔다. 허경민은 "당장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것 같진 않다. 이상이 없는 한 계속 경기에 뛸 수 있다"며 "이제 1경기를 치렀다. 남은 경기에서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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