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손흥민, 호날두, 메시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2019년 손흥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 새벽 5(한국 시간) 라지코 미틱 스타디움에서에서 열린 2019-20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4라운드에서 츠르나베 즈베즈다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7점으로 조 2위를 유지했다. 즈베즈다는 3위다.

손흥민은 예상과 달리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케인과 손흥민이 투톱을 구성했고 시소코, 로셀소, 다이어, 은돔벨레, 알리가 2선에 자리했다. 스리백은 로즈, 산체스, 포이스가 담당했고,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골대를 때린 후 후반이 시작하자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12분 알리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 16분에는 로즈의 크로스를 가볍게 해결했다. 오늘 골로 손흥민은 차범근을 넘고 한국인 유럽무대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또 다른 기록도 남겼다.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손흥민이 라힘 스털링과 함께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라고 전했다. 2위는 리오넬 메시와 홀란으로 7, 3위는 아구에로, 레반도프스키, 호날두로 6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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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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