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만 9골을 기록했는데,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과 함께 최다 골을 기록 중인 셈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레이스에 항상 이름을 올리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2019년 득점 기록이 더 좋다.

손흥민은 7일 오전(한국 시간)에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해 팀의 4-0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이번 멀티 골로 시즌 UCL 5호 골을 달성했는데, 이미 개인 시즌 UCL 최다 골 기록이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골도 처음이다. 

손흥민은 2018-19시즌 도르트문트전 1골, 8강 맨체스터 시티전 3골,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전 1골, 즈베즈다와 경기에서 4골을 넣어 2019년에만 총 9골을 넣었다. 

영국 유력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년 UCL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과 9골로 타이 기록 중이고, 7골을 넣은 에덴 아자르-리오넬 메시, 6골을 넣은 세르히오 아게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같은 기간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성장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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