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빌트지가 뮌헨과 벵거 감독 협상을 보도했다 ⓒ빌트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르센 벵거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계약 기간도 이야기할 생각이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7일(한국시간) “뮌헨과 벵거가 이미 구체적인 논의를 했다. 도르르문트전이 끝나면 계약 기간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벵거는 현재 임시 감독인 한지 플릭과 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빌트’ 보도는 독일 전역에 퍼졌다. TV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매체들이 “빌트 소식통에 따르면 벵거가 이미 뮌헨과 협상을 시작했다. 뮌헨으로 올 모든 준비를 마쳤을지도 모른다”라며 기대했다.

뮌헨은 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코 코바치 감독과 결별을 발표했다. 코바치 감독은 지난해 뮌헨 지휘봉을 잡고 분데스리가, DFB 포칼, 슈퍼컵에서 우승했지만 팀 장악과 경기력에 문제가 있었다. 프랑크푸르크전에서 1-5로 완패하자 수뇌부가 상호 합의 하에 작별했다.

코바치가 떠난 뒤에 많은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랄프 랑닉, 조세 무리뉴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에 벵거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보인다. 실제 벵거 감독은 “물론 뮌헨 감독에 관심이 있다. 감독은 내 인생의 전부였다.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승리 뒤에 감정들이 그립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