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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 부재? 안 내보내면 돼…김광현의 완벽한 77구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19년 11월 07일 목요일

▲ 김광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2회말 캐나다 공격이 10분 가량 지연됐다. 주심이 파울 타구에 맞아 뇌진탕 증세를 보여 클락 오퍼레이터가 심판으로 나갈 준비를 마칠 때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그런데 캐나다가 공격을 시작할 때 그라운드에는 심판이 세 명 뿐이었다. 준비에 시간이 걸리자 일시적인 3심제로 경기가 속개됐다. 

김광현에게는 2루심의 부재가 어떤 변수도 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2회를 탈삼진 3개로 끝냈다. 캐나다 4, 5, 6번 타자는 2회 김광현을 상대로 파울 하나도 치지 못하고 힘없이 물러났다. 

김광현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캐나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 수는 77개였다. 

6일 호주전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동안 67구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김광현은 그보다 더 오래, 더 많이 마운드를 지킬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양현종은 쉬다 왔고, 김광현은 포스트시즌까지 던지다 나왔기 때문에 두 선수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광현은 힘찬 기합소리와 함께 전력투구로 캐나다 타자들을 상대했다. 1회 2사 후 에릭 우드의 안타성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 김광현을 도왔다. 그 다음 외야 타구는 3회 2사 후에야 나왔다. 달튼 폼페이의 뜬공을 중견수 이정후가 손쉽게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조던 레너턴에게 첫 안타를 내준 뒤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추가 진루 없이 트리스탄 폼페이와 르네 토소니, 더스틴 홀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0으로 앞선 6회에는 탈삼진 하나를 추가하고 삼자범퇴 이닝으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7회 차우찬이 등판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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