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모비스가 4연패에서 탈출했다. ⓒKBL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 시즌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와 원정경기에서 80-59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4연패에서 벗어났다. 4승 7패를 기록하며 리그 9위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4연승 행진이 마감됐다.  

전반전까지 현대모비스가 41-29로 앞섰다.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득점, 빠른 템포의 공격, 탄탄한 수비까지 나오면서 분위기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라건아가 10점 9리바운드로 힘을 내면서 이대성과 박경상이 14점을 합작했다. 

3쿼터에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전자랜드는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야투 13개를 던져 단 4개만 넣을 정도로 손끝 감각이 떨어졌다. 턴오버도 나오면서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까지 60-41로 크게 앞섰다. 이 분위기는 4쿼터 내내 이어졌다. 전자랜드가 추격하면 현대모비스가 득점을 올리며 다시 간격을 벌렸다. 결국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탄탄한 수비와 제공권 싸움의 우위, 원활한 볼 흐름을 통해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라건아와 이대성이었다. 라건아가 26점 21리바운드 FG 11/20으로 골 밑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대성이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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