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가와 신지(왼쪽)와 손흥민(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은 최고였다. 일본 베테랑 가가와 신지도 인정했다.

가가와 신지는 일본 베테랑 미드필더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도르트문트에 입단했고 2012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큰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2014년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에 베식타시를 거쳐 레알 사라고사에서 뛰고 있다.

8일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나에게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는 토트넘의 손흥민이다. 몇 년 동안 유럽에서 빛나고 있다.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활약한다”고 말했다. 

가가와 신지 눈에도 손흥민은 최고의 선수였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한 뒤에 토트넘 핵심으로 성장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맹활약으로 구단 최초 결승 진출에 기여했고, 발롱도르 최종 후보까지 올랐다.

손흥민을 인정한 뒤에 사라고사 생활도 말했다. 가가와 신지는 “여기서 뛴 최고의 일본인이 되고 싶다. 스페인 리그에 뛰었던 좋은 일본 선수로 남고 싶다. 스페인이 더 많은 일본 선수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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