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모처럼 홈에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4차전 파르티잔과 홈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그린우드, 마시알, 래시포드가 연이어 득점했다. 파르티잔의 수비를 연이어 위기에 빠뜨렸다. 

맨유는 선발로 마시알, 래시포드, 맥토미니, 프레드, 매과이어, 영, 완-비사카 등 주전급 선수가 출격했다. 로호, 그린우드, 마타, 로메로가 후보급 선수였다.

전반 3분 래시포드의 패스를 받은 마시알이 1대 1 찬스에서 득점했다.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4분 로호를 맞고 자책골이 나왔는데,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6분 측면 완-비사카의 크로스가 뒤로 흘렀다. 파르티잔의 수비 실수가 겹쳤다. 래시포드가 편안한 상황에서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8분 마시알의 침투 패스를 받은 마타가 문전에서 패스를 내줬다. 달려든 래시포드의 슈팅은 막혔다. 초반 래시포드의 연이은 기회가 나왔다.

전반 15분 완-비사카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문전에서 래시포드의 슈팅 또한 떴다. 몰아친 맨유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21분, 래시포드가 문전에서 달린 이후 오른쪽으로 볼을 내줬다. 그린우드가 문전에서 수비 한 명을 침착하게 제치고 왼발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26분엔 파르티잔의 공격수 수마가 역습 상황에서 맨유 문전에서 감아 찼다. 빗나갔다. 전반 33분 마시알이 추가 골을 기록했다. 마시알이 개인 기술과 스피드로 수비 세명을 이겨내고 슈팅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2-0 맨유의 리드. 전반전 맨유의 우세한 경기가 이어졌다.

후반전 4분 만에 맨유가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터뜨렸다. 마타가 오른쪽 하프스페이스에서 왼쪽으로 열어줬다. 영이 곧바로 내준 볼을 달려든 래시포드가 왼발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후반 18분 가너, 후반 21분 페레이라를 기용했다.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1분엔 몸상태가 불편한 맥토미니를 빼주며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이어 갔다. 맨유는 별다른 위기 상황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