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바메양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아스널이 4위를 할 수 있을까.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8(한국 시간) 이적섹션에서 스페인 엘 치링귀토를 인용해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과거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던 시절 4위 안에는 꼭 이름을 올리던 단골손님이었다. 그런 아스널을 두고 ‘4위 과학이라는 별명까지 생기기도 했다. 벵거 감독이 팀을 지휘하던 22년 동안 아스널은 마지막 단 2번을 제외하고 모두 4위에 안착했다.

그러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많은 지원을 받았지만 아스널을 4위권으로 진입시키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 5위를 달리고 있는데 4위 첼시와는 6점 차이로 벌어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의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주요 선수를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오바메양은 아스널 이적 당시 계약 조건에 팀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설정된 가격으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일종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다. 오바메양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오바메양은 최근 그라니트 자카가 주장직에서 사임하며 아스널의 주장을 맡게 됐다. 아스널은 예전부터 주장의 저주라는 좋지 않은 징크스를 갖고 있다. 과연 아스널이 4위로 시즌을 마치며 핵심 선수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