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롯데로 복귀한 베테랑 노경은(35)과 피츠버그 산하 마이너 팀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19)이 호주프로야구리그 질롱 코리아에 합류한다. 질롱은 13일 오전 호주로 출국해 ABL 두 번째 시즌에 나선다. 

노경은은 지난 4일 롯데와 2년 총액 11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노경은은 질롱 코리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 뒤 팀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싱글A에서 타격왕(0.323)을 차지한 특급 유망주다. 

질롱 코리아 측 관계자는 "노경은과 배지환의 합류로 전력이 크게 강화됐다. 두 선수가 투타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 외에도 한화 이글스의 박주홍(20)이 서균을 대신해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을 입는다.

선수단 구성을 마친 질롱 코리아는 13일 오전 호주 현지로 출국한다. 질롱 코리아는 21일 홈구장 질롱베이스볼센터에서 시드니 블루삭스와 개막 4연전을 갖는다.

지난해와 달리 전원 프로선수들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는 ‘Awaken Yourself Within You’(네 안의 본능을 깨워라!)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성공적인 윈터리그에 도전한다.

또 ‘코리안 나이트’ 등 호주 교민들과 함께하는 행사, 연고지인 질롱시티와의 교류 등 다양한 이벤트로 ‘현지화’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질롱 코리아의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 LG유플러스 U+프로야구, 포털사이트, 질롱 코리아 유튜브 공식채널(GK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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