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논란에 아이즈원의 영화 개봉도 전격 연기됐다.
8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아이즈원 첫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는 개봉이 연기됐다.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는 2018년 10월 데뷔와 동시에 국내외 음원 및 음반차트를 석권하고 음악방송 1위, 각종 신인상까지 거머쥔 아이즈원의 이야기를 다룬 첫 영화. 첫 단독 콘서트 현장부터 무대 뒤 에피소드까지 아이즈원의 다채로운 모습들이 담길 예정이었다.
15일 개봉을 앞뒀던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는 아이즈원의 활동 빨간불에 제동이 걸렸다. 아이즈원을 배출시킨 '프로듀스48'은 제작진의 순위 조작으로 데뷔조 멤버가 바뀌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구속됐고, 경찰 조사에서 '프로듀스48'은 물론 '프로듀스X101' 순위도 조작했다고 혐의를 인정했다.
영화 배급사인 CJ CGV 측은 아이즈원을 둘러싼 논란에도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개봉을 미루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아이즈원이 11월 발매 예정이던 첫 정규 앨범 '블룸아이즈' 발매와 엠넷 컴백쇼를 연기했고, 출연 예정이던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편집되면서 개봉을 강행할 수 없는 분위기가 됐다.
오랜 논의 끝에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는 개봉 연기를 결정했다. 내부에서도 개봉을 두고 마지막까지 의견이 엇갈렸기에 진통을 겪었다. 동시 개봉 예정이던 일본에서도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스포티비뉴스 단독 보도 이후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측은 개봉 잠정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아이즈 온 미: 더 무비' 측은 "아이즈원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아이즈 온 미: 더 무비'는 오는 15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상영이 잠정 연기 되었음을 알려드린다"며 "개봉을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께 갑작스런 개봉 잠정 연기소식을 전하게 돼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관객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48' 조작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활동 중단 수순에 들어갔다. 앨범 발매, 컴백쇼 방송, 영화 개봉 역시 모두 '연기'지만 사실상 취소로 봐도 무방하다. 이들을 탄생시킨 프로그램의 정당성이 훼손되면서 아이즈원이 '조작 그룹'이라는 오명을 피할 수 없게 됐고, 앞으로의 활동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이다.
아이즈원의 활동 중단 수순에 방송가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JTBC '아이돌룸',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V2)',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 등은 컴백에 맞춰 아이즈원 편을 촬영했지만 통편집을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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