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 싱가포르 2019' 주최사 AMP LIVE의 팀 킴 대표. 제공|AMP LIVE
[스포티비뉴스=싱가포르, 강효진 기자]"'캠프'(KAMP)를 케이팝의 '코첼라'로 만들겠다."

'캠프 싱가포르 2019'(KAMP Singapore 2019, 이하 캠프) 기자간담회가 8일 오후 4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인터콘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가운데, 주최사 AMP LIVE 팀 킴 대표가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팀 킴 대표는 "동남아시아 금융 및 문화의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처음 시작해 앞으로 '캠프' 글로벌을 통해 한국 케이팝을 더 알리고 모든 팬들에게 더 즐거운 라이브 페스티벌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캠프'는 이번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베트남 하노이, 미국 LA, 하와이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유럽 및 중동 국가에서의 개최도 현재 논의 중이다.

팀 킴 대표는 여러 케이팝 공연 브랜드 사이 '캠프'만의 장점에 대해 "페스티벌은 많은 부가적인 경험이 포함된 것"이라며 차별화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케이팝의 페스티벌 형태는 현재까지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에 많은 페스티벌이 존재하지만 '캠프'를 케이팝의 '코첼라', '롤링 라우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캠프'는 오는 9일과 10일, 이틀 간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글로벌 공연을 펼친다. 첫날에는 NCT127, 여자친구, 하성운, 청하가 출연하며 둘째 날에는 슈퍼주니어, 우주소녀, 모모랜드, 스트레이키즈, 손승연이 출연한다.

'캠프'는 전세계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아티스트와 더 가까이에서 오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본무대인 캠프 스테이지와 캠프 그라운즈로 구성했다. 캠프 스테이지는 약 1만 명의 관중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와 특화된 공연 전문가 집단의 참여로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콘텐츠를 전달한다. 캠프 그라운즈에서는 팬들과 아티스트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콘텐츠가 진행될 예정이다.

'캠프'는 이번 싱가포르 첫 개최를 시작으로 2020년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국가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향후 전 세계의 팬들, 아티스트, 업계 전문가들이 서로 협력하고 도울 수 있는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이 모든 과정의 주요 허브 역할을 맡고자 한다.

스포티비뉴스=싱가포르,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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