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전 전역하는 빅뱅 태양-대성.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빅뱅 태양, 대성이 전역한다. 

빅뱅 태양, 대성은 4일 오전 경기도 용인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함께 전역한다. 두 사람은 11월과 12월 차례로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복무 기간이 단축되면서 한날 한시에 전역하게 됐다. 

태양은 지난해 3월 12일 입대해 강원도 철원 5군단 제5포병여단에서 복무했고, 대성은 하루 뒤인 3월 13일 입대, 강원도 화천 27사단 이기자부대에서 복무했다. 

복무지인 철원, 화천에서 전역해야 하지만 앞서 전역한 지드래곤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도 용인으로 전역지가 변경됐다. '월드 아이돌' 빅뱅의 멤버로 큰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전역에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이 몰릴 것이 예상됐기 때문이다. 지드래곤의 전역에 약 3000명의 팬들이 몰린 만큼, 태양, 대성의 전역에도 수많은 팬들이 운집할 것으로 보인다.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각각 복무 중인 부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접경지이자 중점 관리 지역으로서, 팬분들과 취재진의 방문이 예상되는 두 사람의 전역 신고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군 관계자 설명"이라며 "태양과 대성의 전역을 기다려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빅뱅은 클럽 버닝썬에서 시작된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승리를 제외하고 탑에 이어 지드래곤, 태양, 대성까지 전역하면서 모든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쳤다. 지드래곤이 브랜드 나이키와 협업하는 등 활동을 재개하면서, 빅뱅이 빠른 시일 내에 그룹 활동도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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