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멀티골로 한국인 유럽 통산 최다골을 경신했다.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MVP)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8일(한국시간) 2019-20시즌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이주의 선수를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 호드리구, 도르트문트 아치라프 하키미, 파리 생제르맹 케일러 나바스와 손흥민이 경쟁했다.

챔피언스리그 4차전 이주의 선수는 호드리구가 됐다. 호드리구는 갈라타사라이전에서 3골로 맹활약했다. 비니시우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미래로 평가되는데, 챔피언스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낸 것이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전에서 멀티골로 차범근 전 감독의 한국인 유럽 통산 최다골(121골)을 경신했다. 통산 123골로 살아있는 전설이 됐지만, 이주의 선수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득점 뒤에 안드레 고메즈를 향한 기도 세리머니로 현지에서 박수를 받았다.

이주의 선수에서 탈락했지만, 여전히 유럽 최고의 선수다. 2019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손흥민보다 다득점을 한 선수는 없다. 조별리그 4차전까지 총 5골로 라힘 스털링과 득점 공동 3위에도 안착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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