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라드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스티브 제라드가 아스널 감독직을 맡을까. 현지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9일(한국시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을 떠난다면, 제라드가 아스널 감독을 위해 레인저스 지휘봉을 내려놓을 것이다. 에메리는 초반 부진으로 압박을 받고 있고, 레스터 시티에 지면 경질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에메리는 아르센 벵거 후임으로 아스널을 맡았다. 2018-19시즌에는 준수했지만, 올시즌에 많은 압박을 받고 있다. 팀 장악력에 문제가 있었고, 경기력도 크게 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 팬들도 에메리 경질을 외치고 있다.

조세 무리뉴 등이 아스널 감독에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흥미로운 전망이 있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 스트라이커 알란은 “에메리가 경질된다면 그럴 수 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처럼 말이다”라며 제라드의 아스널 부임 가능성을 주장했다.

현실이 될 가능성은 미지수다. 제라드는 리버풀 출신으로 위르겐 클롭 후임으로 지목됐다. 클롭도 제라드를 미래에 리버풀 감독으로 꼽은 적이 있다. 실제 “리버풀이 내일 날 경질한다면 제라드를 데려와야 한다. 난 언제든 그를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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