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EFA 올해의 선수상과 수비상을 받았던 판 데이크, 발롱도르까지 노린다 ⓒUEFA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발롱도르 투표가 끝났다. 리오넬 메시와 버질 판 데이크 경쟁이 예상되는데, 영국은 판 데이크에게 쏠렸다.

12월 2일(현지시간) 2019 발롱도르 수상자가 공개된다. 발롱도르는 축구계에서 최고의 권위 있는 상으로 한 해 동안 맹활약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리그 우승과 유러피안 골든부츠를 수상한 메시와 챔피언스리그에 기여한 판 데이크 2파전이 예상된다.

9일 영국 축구 전문가 대니 머피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내 기준에서 올해 수상은 명확하다. 판 데이크가 받아야 한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에 큰 영향을 줬다. 리버풀이 판 데이크 없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할 수 있냐고 물으면, 아니라고 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메시와 경쟁은 어떻게 생각할까. 머피는 “발롱도르는 세계 최고 선수와 경쟁이다. 메시의 득점 기록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하지 못했다. 발롱도르는 대부분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에서 나왔다”며 메시 여론에 고개를 저었다.

“2018-19시즌, 판 데이크처럼 큰 영향력을 보인 선수는 없었다. 네이션스리그 성적은 아쉬웠지만, 네덜란드 부활에 핵심이었다. 클럽과 대표 팀에서 영향력이 컸다.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하는 이유”라며 네덜란드 대표 팀에서 활약도 짚었다.

실제 판 데이크에게 쏠릴 가능성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달리 기자단 투표로 진행된다. 루카 모드리치가 2018년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넘고 수상한 배경이다. 판 데이크가 발롱도르를 품에 안으면 2006년 뒤에 첫 센터백이 된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