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서니 데이비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LA 레이커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9-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마이애미 히트와 홈경기에서 95-80으로 이겼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개막전 LA 클리퍼스에 패배한 뒤 모든 경기 승리하고 있다. 7승 1패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유지했다.

전반전까지 두 팀의 흐름은 팽팽했다. 레이커스가 48-46으로 근소하게 리드를 잡았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16점으로 분위기를 주도한 결과였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와 고란 드라기치가 22점을 합작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3쿼터 들어 레이커스가 점수 차이를 벌렸다. 데이비스가 10점, 르브론 제임스가 8점을 넣었다. 마이애미는 지역방어로 레이커스의 공격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외곽슛은 틀어막았지만 레이커스의 전반적인 득점력을 낮추는 데는 실패했다.

두 팀 모두 4쿼터에 어수선한 경기력을 펼쳤다. 쉽게 득점을 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는 등의 플레이가 나왔다. 여기서 경기 막판 분위기를 주도한 팀은 레이커스였다. 르브론이 3점슛 2개 연속 터뜨리면서 92-77로 간격을 벌리면서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승리의 주역은 데이비스와 르브론이었다. 데이비스가 26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3블록을 기록했고, 르브론이 25점 6어시스트 3P 4/7로 활약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