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문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송승민 영상 기자]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 참가하는 한국이 9일 김포국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대회에 나서는 포부와 함께 다짐, 각오 등을 밝혔다.

한국은 고척돔에서 열린 조별라운드에서 캐나다, 쿠바, 호주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기세 좋게 출발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에서 대만, 호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2020년 도쿄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한국은 11일 미국전을 시작으로 대만, 멕시코, 일본을 차례로 상대한다. 슈퍼라운드 1, 2위 팀은 결승전, 3, 4위 팀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5년 프리미어12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은 김경문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출국 소감

한국에서 3경기 목표를 이뤘다. 일본에서 중요한 경기들이 남았다. 컨디션 조절 잘해서 마무리를 잘하겠다. 모든 경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 첫 경기가 미국전인데 온 힘을 다해야 할 것 같다.

-침묵하던 박병호가 마지막 경기에서 안타를 쳤다.

터질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좋은 타점이 나왔다. 박병호가 부담감을 덜어서 팀이 더 부드러워진 것 같다.
▲ 출국하는 대표팀 ⓒ 연합뉴스

-선발 로테이션 계획은?

지금 모든 것을 말할 수는 없다. 양현종과 김광현이 나가고 이틀 쉰 뒤에 상대 팀을 봐서 선발투수를 정할 계획이다. 양현종 김광현 포함해 4명 정도를 쓸 생각이다.

-신경 쓰는 경기가 있다면

라운드 초반 성적이 좋아야 결승 확정을 지을 수 있다고 본다. 3승 정도 필요한 것 같다. 그래야 조별라운드 호주전 1승을 포함해 4승이 된다. 첫 두 경기가 중요하다.

-결승전 앞이 일본전이다.

결승에 맞추기보다는 있는 데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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