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서영 ⓒ 올댓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25, 경북도청, 우리금융그룹)이 경영월드컵 개인혼영 4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9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경영 월드컵 7차 대회 여자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 4분 40초 23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수영 여제' 카틴카 호수(헝가리)는 4분37초39로 우승했다. 4분40초19의 기록을 세운 주잔나 야카보스(헝가리)는 그 뒤를 이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광주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오랜만에 국제 대회에 출전해 외국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결과는 아쉽지만 동계 훈련을 앞두고 훈련의 방향성을 찾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서영은 전날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 2분9초86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아쉽게 메달을 놓친 그는 개인혼영 400m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김서영은 10일 주종목인 개인혼영 200m에서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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