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한 토트넘 매치데이 프로그램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손흥민이 세르비아에서 빛났다(Son shines in Serbia)."

토트넘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4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에버턴전에서 안드레 고메스의 큰 부상에 원인이 되면서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봤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털고 피치에 복귀했다. 손흥민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4차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4-0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토트넘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경기를 앞두고 배포된 매치데이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은 지난 주말 에버턴 전에서 끔찍한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안드레 고메스 때문에 완전히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중 세르비아 원정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손흥민의 레드카드는 후에 철회 되었고, 고메스의 성공적인 수술 뉴스가 전해졌다. 따라서 손흥민은 원정에 동행했다"며 에버턴전의 충격을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확실히 자신의 몫을 즈베즈다의 홈 구장에서 4-0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 원정은 어렵기로 악명이 높으며 즈베즈다는 지난 72번의 홈 경기에서 패배를 허용하지 않았었다. 초반 강한 압박에 벗어난 이후에, 로셀소의 득점을 시작으로 손흥민의 두 골과 늦은 시간의 에릭센의 득점으로 우리는 리드를 하였다. 수요일 베오그라드(Belgrade)에서 두 골을 득점하며 기운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가는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평가했다.

손흥민은 "이곳은 상당히 어려운 장소지만, 우리는 3점을 얻기를 바랐다. 우리는 좋은 자세를 보여주었고, 클린시트와 4득점 등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자평했다. 

이제 프리미어리그로 기세를 잇는 것이 중요하다. 토트넘은 홈에서 열린 즈베즈다전에서도 5-0으로 승리했지만 리버풀전 패배, 에버튼전 무승부로 부진했다. 이에 손흥민은 즈베즈다전 대승을 바탕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 긍정적인 에너지들을 프리미어리그에 가지고 가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이제 우리는 쉐필드전에 초점을 맞추고 준비 해야한다. 우리는 쉐필드전 이후 A매치 휴식기를 가진다, 국가 대표 팀으로 가기 전에 3점을 얻고 좋은 기분으로 가고 싶다. 최근은 우리에게 힘든 시간 이었지만, 지금 우리는 단단하다. 우리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러한 단단함을 얻었고, 우리 모두 그러길 믿는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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