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라데스 감독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향한 지나친 관심을 경계했다.

발렌시아는 10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캄프데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라리가 13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2-0으로 이겼다. 발렌시아는 경기가 없는 팀들을 밀어내고 일단 7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처음으로 무실점 경기를 해 기쁘다. 팀 전체가 해낸 결과다. 공격수는 물론, 수비수, 측면의 선수들도 모두 잘했다. 무실점 경기는 팀 전체에 큰 힘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강인은 지난 6일 릴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이번 그라나다전에서도 후반 막판 교체로 투입됐다. 이번 시즌 입지를 늘려가며 성장하고 있다. 셀라데스 감독은 "계속해서 발전해야한다. 이강인은 아직 18살이고 아주 어리다. 이제 막 프로에 진입했다. 이강인이 자신의 자리에서 정상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득점한 페란 토레스를 평가하면서도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을 함께 언급했다. 두 선수는 발렌시아의 미래로 꼽히는 선수들이다. 셀라데스 감독은 "이전에 이미 그 문제에 관해 말했다. 페란과 이강인은 어린 선수들이다. 조용히 그들을 내버려두어야한다. 우리가 하고 있는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더 많은 것을 선수들에게 줄 수 있다"며 성급한 관심이 오히려 선수들에게 좋지 않다고 주장했다.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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