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감독(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쉽지 않은 경기였다고 인정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영국 공영 매체 'BBC'에 따르면 경기를 마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비등한 게임이었고 어려운 경기였다. 셰필드가 아주 좋은 팀이었고 조직력이 좋았다. 전반전에 경기하기 어려웠고 후반전엔 더 나았다. 전체적으로 공정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셰필드는 전방부터 압박하고 수비수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토트넘과 정면대결했다. 전반전을 유효 슈팅 없이 마쳤고 후반전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주도권을 내주며 비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셰필드가 어떻게 경기할지 잘 알고 있었다"면서도 "첼시와 비겼던 팀이다. 아주 잘 뛰었다. 가장 어려웠던 점은 셰필드가 뿜어내는 에너지에 맞추는 것이었다. 후반전 훨씬 좋아졌고 비슷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셰필드가 승점 1점을 따낼 만했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10위다. 토트넘은 그 위를 원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다른 이유들로 우리가 기대하는 경기력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감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팀은 밸런스를 찾고 있는 시기다. 앞을 봐야 하고 계속 노력해야 하고 또 개선해야 한다. 순위표에서 좋지 않은 상황"이라며 순위 상승에 힘을 쓰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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