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의 날이였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임스 하든의 스텝백 3점슛이 터졌다.

휴스턴 로케츠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정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117-94로 이겼다.

하든의 원맨쇼가 펼쳐졌다. 3점슛 9개 포함 42득점 1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수비가 누가 붙든 스텝백 3점슛으로 손쉽게 점수를 올렸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26득점 7리바운드로 하든과 함께 시카고 앞 선을 무너트렸다. 3연승을 달린 휴스턴은 6승 3패가 됐다.

시카고는 웬델 카터 주니어가 1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하지만 슈터들의 외곽 난조가 패배를 불렀다. 이날 3점슛 성공률이 12.9%(4/32)에 그쳤다. 시카고는 3승 7패로 직전 경기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 가지 못했다.

전반까지는 박빙이었다. 휴스턴은 실책이, 시카고는 3점이 말썽이었다.

1, 2쿼터까지 휴스턴은 시카고보다 10개나 많은 실책 15개를 범했다. 시카고는 3점 17개 던져 15개를 놓쳤다. 두 팀 다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3쿼터 휴스턴이 크게 달아났다. 실책을 2개로 크게 줄였고 강점인 3점슛이 7개가 터졌다.

시카고의 답답한 3점은 계속됐다. 3쿼터 3점슛 9개 시도해 1개 성공에 그쳤다. 그 사이 실책은 7개나 저질렀다. 순식간에 20점 차 가까이 벌어졌다.

휴스턴은 4쿼터에도 하든이 펄펄 날았다. 빅맨이 막더라도 자신 있게 스텝백 3점슛으로 득점했다. 결국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은 채 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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