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 김경문 감독은 10일 일본 도쿄 도쿄돔호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기자회견에서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에서 전승을 했지만 그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팀은 모두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기에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이미 양현종을 슈퍼라운드 첫 경기 선발로 확정했다. 예선라운드에서 선발투수를 맡았던 양현종과 김광현, 박종훈은 슈퍼라운드에서도 같은 임무를 맡는다. 양현종은 6일 호주를 상대로 6이닝 동안 단 1피안타만 허용하는 동시에 탈삼진 10개를 기록하는 압도적인 투구를 했다.

▲ 미국 스캇 브로셔스 감독(왼쪽)과 감경문 감독. 도쿄, 곽혜미 기자
한국과 맞설 미국은 코디 폰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올해 더블A와 트리플A에서 34경기에 나와 2승 6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는 5경기에 전부 선발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잠재력을 보였다. 

10일 기자회견에는 슈퍼라운드 진출 6개국 감독이 참석했다. 김경문 감독 외에 일본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 미국 스캇 브로시우스 감독, 대만 홍이중 감독, 멕시코 후안 카스트로 감독,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이 슈퍼라운드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2019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1일 일정

오후 12시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 : 대만(1패)-멕시코(1승)
오후 7시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 : 호주(1패)-일본(1승)
오후 7시 도쿄 도쿄돔 : 미국(1패)-한국(1승)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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