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집사부일체'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집사부일체' 김건모가 남다른 세레나데를 열창했다.

10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국민 가수 김건모와 상승형재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김건모는 이승기·양세형·육성재·이상윤을 위해 즉석 음악 교실을 열었다. "악기는 하나 다뤘으면 좋겠다"는 김건모의 뜻에 따라 멜로디언, 트라이앵글, 비트박스에 이승기의 보컬이 더해진 즉석 합주는 성공적이었다. 보컬을 맡은 이승기는 높은 음을 소화해 내며 김건모의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집들이를 위한 아침 미션을 위해 멤버들은 직접 집들이 음식을 마련했다. 양세형은 많은 사부들에게 인정받은 요리 실력을 발휘해 '꼬막당면볶음'을 만들었다. 육성재와 이승기는 채소를 이용한 악기 연주를 개인기로 준비했다.

화려하게 꾸며진 집들이 루프 톱 파티는 김건모를 만족하게 했다. 또 '삼대천왕' 장홍제, 이준형, 임준혁과 권필이 게스트로 출연해 파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함께 공연에 출연했던 것을 계기로 친해진 삼대천왕은 김건모와 "일주일에 8일 정도 만난다"고 친분을 밝혔고, 김건모 역시 "죽을 때까지 형 공연 게스트야"라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드디어 시작된 파티에서는 '건모 퀴즈'가 처음으로 진행됐고 양세형과 이승기가 격전을 펼친 결과 이승기가 최종 우승했다. 우승한 이승기는 상품으로 배트맨 티셔츠와 "요걸 착용하는 순간 노예가 된다"는 말에 어색하게 웃었다.

이어진 상승형재의 개인기는 '99초 미션임파서블'이었다. 김건모는 미션에 실패하면 하루 자고 가라 권했으나 멤버들은 '한 방력'을 자랑하며 자신감을 보였고, 두 번째 시도만에 성공했다. 이때 흑기사로 나선 김건모의 활약이 컸다.

김건모는 장기자랑에 대한 보답으로 루프 톱 콘서트를 열었다.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불렀고, 양세형은 아름다운 선율을 들으며 "이거 들으려고 우리가 이틀 동안 고생했다"고 재치를 보였다.

이승기가 요청한 '미안해요'를 부르던 김건모는 즉석에서 노래 가사를 개사했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건모야 네 나이 생각하자. 깝죽대지 말고 음식은 하지 말고 그냥 시켜 먹자. 사랑합니다"는 가사는 예비 신부 장지연을 떠오르게 해 미소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의 달'에서도 김건모의 마음을 담은 열창을 계속되었고, 노래가 끝나자마자 열화와 같은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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